다음은 본 방송 한기열기자의 방문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인민의 사랑받는 명상품생산기지》

얼마전 우리는 평양의 이름과 더불어 우리 인민의 사랑을 받고있는 평양소주의 생산지인 대동강식료공장을 찾았습니다.

시교외의 경치좋은 곳에 현대적인 설비들을 그쯘하게 갖추고 번듯하게 일떠서있는 공장은 참으로 산뜻하고 정갈하였습니다.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이라고 쓴 글발이 큼직하게 나붙은 생산건물앞에서 우리는 식료공학박사이며 공장의 기사장인 최현실동무를 만났습니다.

평양소주의 주개발자인 그는 우리가 찾아온 사연을 듣고는 우리 인민들은 물론 해외동포들과 외국인들속에서도 호평이 높은 평양소주의 생산공정부터 돌아보자고 하면서 우리를 종합조종실로 안내하였습니다.

기사장동무는 여기서 모든 공정들이 통합생산체계에 의하여 조종되고있다고 하면서 평양소주의 생산공정에 대하여 해설해주었습니다.

평양소주는 주원료인 강냉이로 특급알콜을 만드는 공정, 물정제공정, 향기소주를 만드는 공정, 특급알콜과 향기소주를 혼합하는 공정 이렇게 4개의 공정으로 되여있는데 4번째공정에서 평양소주가 완성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술에서는 알콜제조와 물정제가 기본인데 그것이 높은 수준이라고 긍지높이 말하였습니다.

이윽고 그의 안내를 받으며 원료처리, 발효, 정류, 가공, 포장 등 공정들을 돌아보는 우리의 눈앞에는 흐뭇한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자동흐름선을 따라 오고가는 원료와 자재들, 위생복을 단정하게 입고 흥겹게 일하는 로동자들, 눈에 익은 평양소주상표를 달고 줄지어 쏟아져나오는 제품들…

매 공정마다 자동화, 흐름선화되여있는 공장의 높은 생산수준에 대해 찬사를 금치 못하는 우리에게 기사장동무는 이 설비들은 모두 위대한 장군님의 손길아래 마련된 첨단설비들이라고 하면서 그에 깃든 가슴뜨거운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제품출하장에 들린 우리는 커다란 감흥을 받게 되였습니다.

평양소주병들이 가지런히 들어차있는 비닐상자들이 각 구역들에서 온 운반차들에 실리여 연방 출하되고있었습니다.

《지금 뜻깊은 광명성절을 맞으며 공급할 평양소주를 한창 출하하고있습니다.》

가공작업반 반장 박영미동무의 말을 듣는 우리의 가슴에는 뜨거운것이 차올랐습니다.

어느 나라에서나 명주는 그 값이 너무도 엄청나 돈많고 권세있는 특권층이 아니면 맛볼수 없습니다. 하지만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의 사회주의제도에서는 평범한 인민들이 나라의 명주, 국주를 정상적으로 공급받고있으니 이것을 례사로운 일로 여길수 없었습니다.

그 명주에서 향토적인 정서를 한껏 느끼며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에 넘쳐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앞에 보이는듯싶었습니다.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속에 형성된 우리 민족의 깨끗하고 순박하고 다정다감한 마음과 산좋고 물이 맑아 금수강산이라 불리우는 우리 강토의 청신함을 담은 평양소주.

정녕 나라의 국주―평양소주에도 인민이 좋아하는것이라면 하늘의 별이라도 따와야 한다시며 한평생을 바쳐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친어버이사랑이 뜨겁게 깃들어있었습니다.

우리는 믿어의심치 않았습니다.

인민을 위해 헌신의 길을 걷고 또 걷고계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따뜻한 품속에서 인민의 사랑받는 평양소주는 조선의 으뜸가는 명주로, 손꼽히는 기호품으로 그 명성이 나날이 더 높아지게 되리라는것을.

지금까지 본 방송 한기열기자의 방문기를 보내드렸습니다.

북녘의 오늘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