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6, 2024
KCNA Tongil Voice

《검언유착》의혹엔 입다문 《채널A》의 반쪽사과

Date: 29/05/2020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이 시간에는 남조선신문 《한겨레》에 실린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검언유착>의혹엔 입다문 <채널A>의 반쪽사과》

《협박취재》와 《검언유착》의혹을 받는 《채널A》가 사과를 했다.

하지만 취재륜리위반은 시인했으나 《검언유착》의혹에 대해선 일절 언급이 없었다. 《반쪽사과》라는 비판이 나온다.

《채널A》는 지난 22일 밤 《조사결과 저희 기자가 검찰고위관계자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이를 취재에 리용하려 한 사실을 확인했다. 명백한 잘못이고 채널A의 륜리강령과 기자준칙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채널A》의 리 기자는 지난 2월 금융사기혐의로 복역중인 리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대표에게 편지를 보내 류시민 《로무현재단》리사장 등 여권인사의 관련성을 알려달라고 했다. 이어 리 전 대표의 지인과 만나 《협조안하면 지금보다 더 죽는다.》, 《류시민을 치면 검찰도 좋아할것이다.》 등 협박과 회유를 했고 윤석렬 검찰총장의 측근 검사장과의 통화라며 록음도 들려줬다.

이 사건의 본질은 두가지이다.

먼저 언론륜리를 저버린 취재행태다. 곤경에 처한 취재원을 압박해 《표적취재》를 한것이다.

두번째는 리 기자와 검사장이 공모했는지 여부이다. 사실이라면 취재륜리위반보다 더 심각한 문제다. 그런데도 《채널A》는 취재륜리위반만 사과하고 《검언유착》의혹에 대해선 함구했다.

앞서 《채널A》의 김재호, 김차수 공동대표도 지난달 9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조사에서 《해당 기자가 접촉한 검찰인사가 누구인지 특정할수 없다.》고 진술했다.

검찰고위관계자가 누구냐는 이 사건의 핵심인데도 계속 입을 다물고있는것이다.

《방통위》는 지난달 《채널A》에 대한 종편 재승인 심사에서 방송의 공적책임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중대한 문제가 확인되면 재승인을 취소한다는 《철회권 류보》조건을 달아 재승인을 통과시켰다.

《검언유착》이 사실로 드러나면 재승인을 취소하겠다는것이다.

빈말로 그쳐선 안될것이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도 《검언유착》의혹을 철저히 밝혀내야 한다.

하지만 《채널A》가 먼저 스스로 공개하는게 마땅하다.

검찰고위관계자가 누구인지 또 무슨 내용으로 왜 통화를 했는지 솔직히 털어놔야 한다.

그게 언론으로서 책임지는 자세이다.

지금까지 남조선신문 《한겨레》에 실린 글을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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