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당조직들은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기풍을 철저히 확립하자

어려울 때일수록, 바쁠 때일수록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인민의 요구, 대중의 목소리에 무한히 성실하여야 하며 언제나 인민을 위해 헌신하는 인민의 참된 심부름군으로 살며 일하여야 합니다.》

지금 당조직들과 일군들이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할데 대한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한가지라도 더 찾아하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뛰고있다.

하다면 당조직들이 인민을 위한 모든 사업을 조직전개하는데서 일관하게 틀어쥐고나가야 할 문제는 무엇인가.

신원군 신창리당위원회의 사업에서 그 대답을 찾아보자.

리당위원회에서는 온실도 새로 건설하고 양어장도 개건하여 농장원들에게 버섯과 남새, 물고기를 공급하게 하고있다.

바로 얼마전에는 리진료소에 먼거리의료봉사체계를 도입하여 농장원들이 멀리 군과 도에 가지 않고도 병진단과 치료를 받을수 있게 해놓았다.

그래서인지 리당일군은 은근히 자기 사업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있었다.

그러나 리당일군의 이런 자부심은 자책감으로 바뀌게 되였다.

지난 ６월에 있은 당중앙위원회 제７기 제１３차 정치국회의소식에 접하였을 때였다.리당일군은 자기 사업을 돌이켜보지 않을수 없었다.

나라의 화학공업을 전망성있게 발전시키기 위한 문제와 함께 수도시민들의 생활보장문제를 토의한 정치국회의정신에 자기 단위 사업을 비추어볼 때 빈구석이 많았기때문이였다.

특히 바쁜 농사철이나 지난 다음에 보자, 지금은 어려우니 좀 있다 보자는 식으로 농장원들을 위한 일을 뒤로 밀어놓은것이 적지 않았다.

유치원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 빵을 정상공급할데 대한 문제가 대표적실례이다.

이 문제는 오래전부터 리당위원회가 계획하고있은 일거리였다.

하지만 종이장우의 계획으로 남아있을뿐 집행은 하지 못하고있었다.

설비, 원료보장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실지 걸린것은 인민을 대하는 일군들의 그릇된 관점문제였다.

지난 ５월에도 모내기를 끝낸 다음에나 생각해보자고 또다시 이 문제를 제쳐놓았던것이다.하여 유치원어린이들과 학생들이 개학하는 날에 빵공급을 할수 없었다.

리당일군은 얼굴이 뜨거워졌다.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한다는것이 과연 어떤것이겠는가.무엇이 풍족하고 시간이 있을 때 인민을 생각하는것은 결코 멸사복무로 될수 없다.

어려울 때일수록, 바쁠 때일수록.

바로 여기에 우리 당일군들이 인민을 위해 어떻게 뛰여야 하는가를 가르쳐주는 당의 귀중한 당부가 있지 않겠는가.

리당위원회에서는 즉시 해당한 대책을 세웠다.

농장에서 할 사업이 많아 자금이 긴장하였지만 우선적으로 빵생산설비를 해결하도록 하였고 어떤 일이 있어도 빵을 정상적으로 생산할수 있게 원료보장체계도 세웠다.또한 설비를 앉힐 건물과 ２０여리 떨어진 분교에까지 빵을 운반하는 문제 등 구체적인 조직사업이 진행되였다.얼마후부터는 유치원어린이들과 학생들이 그 덕을 보게 되였다.

이 일을 계기로 리안의 일군들은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자욱은 무엇이 풍족하고 여유가 있을 때보다도 어렵고 바쁠 때일수록 인민의 마음속에 더 깊이 새겨져야 한다는것을 다시금 자각하게 되였다.

소박한 이야기이다.그리고 당일군이라면 누구나 이런 경우를 체험했을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을 통해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은 다시금 새겨보아야 한다.

오늘의 정면돌파전을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로 일관시킬데 대한 당의 의도대로 언제나 인민이라는 두 글자를 가슴에 안고 분투하고있는가를.

본사기자 김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