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7, 2024
KCNA Tongil Voice

화전의 언덕이 전하는 못잊을 이야기

Date: 17/10/2020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일화묶음 《화전의 언덕이 전하는 못잊을 이야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10대에 품으신 뜻

주체15(1926)년 6월 어느날이였습니다.

화성의숙에 입학하여 첫날 수업을 마치신 위대한 수령님의 주위에 많은 학생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독립군중대들에서 추천되여온 20대의 청년들이 위대한 수령님께 어떻게 되여 어리신 나이에 독립군생활을 하였는지 이야기를 해달라고 말씀드리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신께서는 독립군에 들어가본 일이 없으며 앞으로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려던 아버님의 생전의 뜻을 언제나 잊지 않고 왜놈들에게 빼앗긴 조국을 찾는 일에 한몸바쳐 나서려고 화성의숙에 오게 되였다고 말씀하시였습니다.

방금전까지만 하여도 위대한 수령님을 어린 독립군으로만 생각하였던 의숙생들은 그이의 큰뜻과 강의한 의지에 경탄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조국의 자유와 해방을 위하여 일본제국주의를 타도할뿐아니라 이 지구상의 모든 제국주의와의 전면대결전을 선포하신 위대한 수령님,

진정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우리 수령님께서 품으신 뜻은 이렇듯 이 세상 그 누구도 따를수 없는 원대한것이였습니다.

동지획득의 첫 자욱

화성의숙의 학생들속에는 리가성을 가진 한 학생이 있었습니다.

조선인모범소학교 고등반 학생들과의 축구시합에서 부상을 입은 그 학생을 찾아가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환자와 함께 침식을 같이하시며 그가 빨리 완쾌되도록 온갖 지성을 다하시였으며 참다운 애국의 길을 걸을수 있도록 손잡아 이끌어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때의 심정에 대하여 동지 한명을 얻을 때의 희열을 어찌 황금덩이 하나를 얻을 때의 기쁨에 비길수 있겠는가, 동지를 얻기 위한 나의 투쟁은 이렇게 화성의숙에서 첫 발자국을 떼였다고 회고하시였습니다.

동지획득의 첫 발자국!

위대한 수령님의 뜨거운 동지적사랑과 믿음이 있었기에 갈길 몰라 헤매이던 조선의 청년들은 참된 혁명가로 자라나 《ㅌ. ㄷ》의 기치아래 굳게 뭉치게 되였습니다.

처음으로 내리신 대용단

어느날 화성의숙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의숙을 중퇴하실 결심을 내리셨다는 소식이 삽시에 퍼졌습니다.

이 소식에 누구보다 놀란것은 《ㅌ. ㄷ》성원들이였습니다.

이제부터 위대한 수령님의 지도밑에 본격적인 투쟁을 벌릴수 있겠다고 생각하던 그들이였던것입니다.

그런데 위대한 수령님께서 뜻밖에 의숙을 그만두고 길림으로 가겠다고 하시자 그들은 영문을 알수 없어 어쩔줄 몰라하였습니다.

그때 위대한 수령님의 마음속에는 화전이라는 좁은 울타리를 터치고 보다 광활한 무대에로 나가 《ㅌ. ㄷ》의 결성으로 첫걸음을 뗀 조선혁명을 더 높은 단계에서 본격적으로 벌려나가실 큰 뜻이 자리잡고있었습니다.

하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시 만주지방에서 조선인독립운동자들이 제일 많이 모여드는 길림에서 새로운 투쟁의 활무대를 펼쳐나갈 결심을 굳히시고 화성의숙을 중퇴할 결단을 내리시였던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수령님의 생애에서 처음으로 되는 대용단이였습니다.

지금까지 일화묶음 《화전의 언덕이 전하는 못 잊을 이야기》를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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