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6, 2024
KCNA Tongil Voice

인민의 명절로 무궁할 10월입니다(3)

Date: 19/10/2020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이 시간에는 전 시간에 이어 주체109(2020)년 10월 11일 《우리 민족끼리》에 실린 리창범의 글 《인민의 명절로 무궁할 10월입니다》를 계속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세번째분입니다.

2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지지도소식을 들을 때마다 인민위해 눈비오는 험한 길 헤쳐가시는 자애로운 그 영상을 그려보며 우리 인민들이 부르는 노래가 있다.

그이의 이야기 나누며 누구나 눈시울 젖고

그이의 노래를 부르며 누구나 행복에 겹네

낮이나 밤이나 그 정이 우리의 곁에 감돌고

따뜻한 사랑의 그 시선 집집에 닿아있네

단순한 형상적표현이 아니다. 조국땅 방방곡곡 그 어디에서나 터져나오는 인민의 목메인 흐느낌, 심장의 고백을 그대로 담은 진실한 시어이다.

하지만 인민위한 어머니의 헌신과 로고가 얼마나 눈물겨운것인지 그 멸사복무의 길에 새겨진 하많은 혁명일화들이 또 얼마나 많은지 우리 어찌 그 천만분의 일이라도 노래에 다 담을수 있으랴.

옥류아동병원건설장을 찾으시였던 그날 억수로 쏟아지는 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험한 진창길을 거침없이 밟으시며 설계의 요구대로 시공을 질적으로 진행하고있는가를 구체적으로 알아보신 그날의 사연, 우리 인민들과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아까울것이 없다고 하시면서 첨단의료설비와 입원실마다에 놓을 TV와 랭동기 등을 당에서 마련해주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신 우리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 병원의 이름을 친히 지어주신 그날 천가닥만가닥으로 흘러내리는 구슬폭포처럼 우리 아이들의 명랑한 모습과 맑은 웃음소리가 금시 가슴에 파고드는것만 같아 그리도 환한 미소를 지으시던 우리 어버이이시다.

그뿐이 아니다. 경애하는 원수님 류경치과병원건설장에 가시여서는 치료실들은 물론 복도와 홀들도 좋은 마감자재들로 손색없이 꾸려주어야 한다고 이르시고 어린이놀이장을 보시고는 어린이들의 동심에 맞게 마무리를 잘하며 의사, 간호원들이 리용하게 될 방들도 잘 갖추어줄데 대하여 강조하시기를 그 몇번인줄 모른다. 그러시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시는듯 우리 원수님 치과종합치료기에 공급되는 물의 온도와 정제상태까지 헤아려주시며 수질이 좋은 물을 리용할수 있도록 사랑에 사랑을 거듭 안겨주시였다.

어쩌면 인민을 위한것에 그리도 다심하시고 세심하시며 웅심깊으신것인가.

예로부터 정치라는 말은 인민을 다스린다는 의미로 쓰이여왔지만 어찌하여 경애하는 원수님의 정치는 인민을 위해 자신의 지혜와 힘과 열정을 아낌없이 다 바치는 사랑과 헌신으로 일관되고있는것인가.

자신을 령도자이기 전에 항시 인민에게 멸사분투하는 복무자의 위치에 놓으시는것은 과연 무엇때문인가.

그이께 있어서 인민은 단순히 민족을 이루고 사회와 력사를 발전시켜나가는 주체만이 아니였다.

어버이수령님들께서 하늘처럼 여기신 위대한 스승이고 수령님과 장군님의 영상으로 정히 새겨안게 되는 존엄의 상징이다.

그렇듯 인민을 령도하시는 그 첫 기슭에서부터 이런 숭고한 리념을 내세우신분이시기에 위대한 수령님들을 모시듯이 인민들을 받들어나가는것을 자신의 더없는 본분으로, 사명으로 여기신것이며 언제나 사색과 활동의 중심에 인민을 놓으시고 온 세상이 부러워하게 인민을 보란듯이 내세워주시려는 열망으로 심장의 피를 끓이시며 그토록 마음을 많이 쓰시는것이 아니랴.

바로 인민이 있어 당도 있고 조국도 있다는 특출한 인민관을 지니신분,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는것을 고결한 인생관, 도덕관으로 체현하신분이시여서 문수물놀이장의 준공식을 앞두고 준공가위를 장군님께 드리는 마음으로 우리 인민에게 드리자고 불덩이같은 심중을 터놓으신것이고 날밝은 다음 찾아오시여도 되시련만 이 세상 제일의 행복과 기쁨을 어서 빨리 안겨주시려 온 나라가 깊이 잠든 이른새벽에 대형벽시계를 안으시고 물놀이장을 찾아오신것이다.

그래서 지금도 미림의 승마주로우에 서면 8월의 숨막힐듯 한 무더위속에서 오래도록 서계시며 미림승마구락부를 보다 훌륭히 완성시키는데서 나서는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던 우리 원수님의 그 젖어든 옷자락이 우렷이 떠올라 마음 숭엄해짐을 금할수 없고 미래과학자거리의 고층아빠트들을 바라보면 인민을 문명의 최고높이에 올려세우시려는 그이의 웅대한 포부와 리상이 가슴뿌듯이 새겨진다.

이 땅의 날과 달은 오직 인민에게로 끝없이 달리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지지도소식으로 이어지고 그 헌신의 혁명일화속에 우리 조국의 숨결은 높뛰고 전례없는 기적과 혁신이 창조되고있다.

지금까지 주체109(2020)년 10월 11일 《우리 민족끼리》에 실린 리창범의 글 《인민의 명절로 무궁할 10월입니다》를 보내드렸습니다. 오늘은 세번째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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