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14, 2021
KCNA Tongil Voice

18살의 처녀공화국영웅(1)

Date: 20/04/2021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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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신문과 방송으로는 어렵고 힘든 부문으로 탄원해가는 우리 청년들의 소행이 련일 소개되고있습니다.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 뚜렷한 생의 자욱을 아로새길 일념으로 탄광과 광산, 발전소, 농장을 비롯한 대고조전투장으로 달려나간 평안북도안의 120여명 청년들과 평양시안의 30여명의 청년들, 나서자란 고향땅을 사회주의락원으로 꾸려 청년전위로서의 영예를 빛내일 결심과 각오를 안고 청년돌격대에 입대한 자강도의 80여명 청년들과 고성군민발전소건설장으로 탄원한 강원도안의 20여명 청년들, 우리 당의 웅대한 사회주의농촌건설구상을 받들어 협동벌에 뿌리내린 남포시안의 140여명 청년들…

이들만이 아닙니다. 온 나라 방방곡곡 그 어디에서나 당의 부름을 받들어 위대한 시대를 빛내일 포부와 리상을 안은 피끓는 청년들이 장엄한 격전장들에 청춘을 빛내일 자리를 정하고있습니다.

사회와 집단의 리익속에 개인의 리익도 있고 조국의 번영속에 자신의 행복도 있다는 참다운 인생관을 지니고 조국을 위한 헌신의 길에 청춘이 설자리를 정하고있는 미더운 청년들, 이들은 하나같이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 혁명동지들을 위해 자기 한몸을 서슴없이 바치는것을 더없는 긍지로 여기고있습니다.

그럼 이 시간부터 두번에 나누어 주체94(2005)년 1월 어느날 뜻밖에 화재가 일어났을 때 한목숨바쳐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초상화를 보위하고 귀중한 동무들을 구원한 김철주사범대학 음악미술학부 음악과 학생이였던 18살의 유경화동무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8살의 처녀공화국영웅》, 오늘은 첫번째시간입니다.

대학기간 유경화학생이 동무들과 함께 대학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실습지에서 생활할 때였습니다.

어느날 아침 실습지로 찾아온 백성선담임교원은 어느 한 방으로 들어서다말고 문득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유경화학생이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초상화를 정중히 모시는 사업에 필요한 정성비품을 정히 손질하고있었던것입니다.

(장소와 환경은 달라져도 저 학생의 충성심에는 변함이 없구나.)

그의 눈앞에 지난해 여름 인민대학습당에서 강의할 때의 일이 삼삼히 떠올랐습니다. 그날 강의에서는 먼저 교향곡 《수령님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에서 제4악장 《우리는 맹세한다》를 감상하고 그다음 교원이 우리 식 기악음악의 형식에 대한 설명을 하였습니다.

교원의 설명이 끝났을 때였습니다. 유경화학생이 자리에서 조용히 일어서더니 《선생님, 작품을 다시한번 감상할수 없습니까?》하고 제기하는것이였습니다. 교원은 그의 제기에 쾌히 응하였습니다. 이렇게 되여 학급은 그 작품을 다시 감상하게 되였습니다. 작품에서 《김일성장군의 노래》의 선률이 흘러나올 때였습니다. 학생들을 둘러보던 교원의 눈길이 유경화동무에게서 멎었습니다. 그가 조용히 눈물을 훔치는것이 눈에 띄였던것입니다. 교원은 가슴속에 뜨거운것이 차오르는것을 어쩔수 없었습니다. 그날 강의를 마치고 교원과 나란히 걸으며 유경화동무는 말하였습니다.

《오늘 강의를 통하여 어버이수령님의 유훈대로 위대한 장군님을 더 잘 모셔갈 결의를 다시금 가다듬게 되였습니다.》

교원은 말없이 유경화동무를 오래도록 바라보았습니다. …

실습지를 돌아볼수록 교원은 당과 수령에 대한 뜨거운 충성심을 지니고 집단과 동무들을 위하는 그의 불같은 마음을 깊이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실습의 나날이 흘렀습니다.

어느날 저녁 유경화학생은 앓고있는 한 동무의 입맛을 돋구기 위해 별식을 마련해가지고 방으로 들어섰습니다. 그는 자리에 누워있던 동무를 일으켜 그의 손에 수저를 쥐여주며 《동무들의 성의인데 어서 들어. 우린 동무가 하루빨리 일어나기를 기다리고있어. 》라고 말하였습니다.

그 동무는 유경화의 손을 잡고 말없이 쓰다듬었습니다. 동무들이 뜨뜻한 방에서 지내도록 하기 위해 매일같이 땔감을 준비하느라 곱던 손이 험해졌지만 그의 얼굴에는 언제나 다정한 미소가 어려있었습니다.

그를 보느라니 집을 멀리 떠나 생활하는 학급동무들의 생일상을 성의껏 차려주던 일이며 우리모두 조국의 미래를 훌륭히 키워가는 교육자로 더 잘 준비하자고 하면서 자기의 학용품도 아낌없이 안겨주던 일들이 삼삼히 떠올랐습니다. 불시에 눈시울이 축축해지면서 목이 꽉 메여왔습니다.

지금까지 《18살의 처녀공화국영웅》,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첫번째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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