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01, 2024
KCNA Tongil Voice

금도를 넘어선 막장정치

Date: 26/07/2021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이 시간에는 남조선의 인천시에 살고있는 주민 김도영의 글 《금도를 넘어선 막장정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삼복철인데도 정치권은 《대권》경쟁으로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있다. 20여명 남짓한 여야의 《대선》주자들이 저저마다 자기를 지지해달라며 구애의 손길을 내밀고있다.

선거철이 다가오니 이번에도 누군가를 고르기는 골라야 하겠는데 누구를 골라야 할지는 참으로 난감하다. 선거의 사전적의미는 자신의 리익과 의사를 대표할 대표자를 선출하는 일이다. 그러나 출마를 선언한 《대권》주자들의 면면을 보면 과연 이들중에 《나의 리익과 의사를 대표할 대표자》가 있는지 의문이다.

코로나 4차대류행으로 국민들의 생명안전과 리익이 침해되고있는데도 《국민의 리익을 대변하고 실현》해준다고 하는 정치인들은 국민들이 죽어나가건 말건 상관없이 선거경쟁에 올인하고있다. 코로나발 경제위기가 현실화되여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이 한숨을 쉬고 당장 생계가 막막한 서민들은 울상이 되였는데도 여야당들은 상대편의 말꼬리만 잡고 늘어지며 정쟁에만 몰두하고있다.

특히 코로나19사태라는 재난상황이 무슨 호재라도 되는듯이 여기며 대여공세에 집요하게 매달리는 보수야당들과 야권 《대선》후보들의 행태는 정말 눈뜨고 볼수 없는 지경이다.

악화되는 코로나사태에 맞게 추가예산규모를 확대해서라도 전 국민에게 소비활성화를 위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것은 지극히 마땅하다. 그러나 《국힘》은 여당과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지급에 합의하고서도 이것이 《대선》정국에서 저들에게 불리할것으로 판단되자 100분만에 뒤집고 《선거를 앞둔 선심성 돈뿌리기》, 《돈을 함부로 쓰는 포퓰리즘》이라며 반대하는가 하면 코로나확산에 대한 《정부》의 책임만 운운하며 당국이 취하는 방역 및 백신수급을 사사건건 물고늘어지며 훼방하고있다.

얼마전에 타결된 래년도 최저임금문제도 마찬가지다. 최저임금은 로동자들의 최저생계를 보장하기 위한 초보적인 조건임에도 로동계의 숙원인 《최저임금 1만원》의 문턱도 끝내 넘지 못한 9 160원짜리 최저임금인상결정을 놓고 보수야당들과 야권 《대선》후보들은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을 확인사살한것이다.》, 《자영업자들에게 최저임금인상비루스까지 살포했다.》, 《정부, 여당의 정책실패를 덮기 위해 국민혈세를 퍼붓고있다.》며 가짜뉴스까지 마구 내돌리고있는 판이다.

정쟁을 일삼는 기성정치권의 행태는 원래부터 마음에 없었지만 국민이 힘들어하고 민생이 피페해지는 재난상황이 《대선》국면에 유리하다고 쾌재를 올리는 보수정당의 작태를 어떻게 보고만 있을수 있겠는가. 그래 경제 망하고 국민들 죽어나가도 《대선》경쟁에서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거냐.

사람은 물론이고 정치에서도 넘어서서는 안될 금도라는게 있는데 바로 보수야당들과 그들이 내세운 《대선》후보들이 그것을 파렴치하게 넘어서 말그대로 《막장정치》를 하고있다. 국민의 삶과 직접적으로 잇닿은 문제까지도 권력야욕실현에 악용하는 이런 세력을 그 누가 좋다고 지지해주겠는가.

이제는 그들의 《막장정치》에 신물이 난다.

《대선》까지는 시일도 많이 남아있고 해서 아직까지 지지후보를 정하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국힘》과 같은 보수야당의 후보들만은 절대로 찍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만은 날이 갈수록 강해진다.

지금까지 남조선의 인천시에 살고있는 주민 김도영의 글 《금도를 넘어선 막장정치》를 소개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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