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04, 2021
KCNA Tongil Voice

협동벌이 전하는 어버이사랑(1)

Date: 28/09/2021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이 시간에는 《협동벌이 전하는 어버이사랑》,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첫번째시간입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수령님의 거룩한 발자욱이 닿지 않은 곳이 없으며 불멸의 자욱이 새겨진 곳마다에서 인민들의 세기적숙망이 실현되고 천지개벽이 이루어졌습니다.》

어느해 봄날에 있은 일입니다. 그해 봄날씨는 례년에 없이 가물었습니다.

계속되는 가물을 못내 걱정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안남도일대를 돌아보시였습니다.

차창밖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느 한 곳에서 급히 차를 세우게 하시였습니다. 물동이를 이고 오가는 농촌녀인들과 함께 논판에 웅크리고앉아서 꼬챙이로 구멍을 뚫고 물을 부어가며 모를 내는 농민들, 아직도 모를 내지 못한 메마른 논벌들이 시야에 안겨들었기때문이였습니다.

꼬창모를 내고있는 한 로인곁으로 다가가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렇게 힘들게 농사를 지어서야 되겠는가고 갈리신 음성으로 물으시였습니다.

뒤미처 위대한 수령님을 알아뵙고 당황해하는 로인의 거친 손을 뜨겁게 잡아주시며 수령님께서는 물동이를 이고 물을 나르는 녀인들도 가까이로 부르시였습니다.

물있는데는 얼마나 먼가, 하루에 몇동이씩이나 길어오며 점심식사는 제때에 하는가. …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문득 사람들뒤에 앉아있는 한 녀인의 정수리가 헐어있는것을 띄여보시였습니다. 물긷기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머리가 다 헐겠는가고 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음성에는 형언할수 없는 심려가 어려있었습니다.

녀인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그처럼 심려하시는것을 보고 저으기 죄송스러워 전에도 늘 그랬다고 말씀올리였습니다.

그럴수록 위대한 수령님의 안색은 더욱 어두워지시였습니다. 너무 심려하지 마시라고, 그저 일없다고만 하는 이들, 근면하고 순박한 녀인들에게 이제부터는 물동이를 이지 않아도 된다고 당장 말씀해주실수 없는것이 못내 안타까우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곧 일군들을 부르시였습니다. 그간 가물과의 투쟁정형을 료해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물이 바른 지대의 농민들은 말라터진 논바닥에 동이로 물을 길어다 한포기, 한포기 꼬창모를 내고있는데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가져오신 노랗게 병든 모를 탁상우에 내놓으시였습니다.

인민정권기관에서 일하는 일군들은 인민의 충복이 되여야 한다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다시금 되새기면서 일군들은 머리를 들지 못하였습니다.

그후 관개공사는 빠른 속도로 진척되였으며 은혜로운 사랑이 그대로 생명수가 되여 대지를 적시였습니다.

어느해 가을 열두삼천리벌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밤을 지새우시면서 평남관개의 원대한 구상을 무르익히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체취가 어려있는 초가집을 돌아보시면서 추억깊은 말씀을 하시였습니다.

그때 한 일군이 수령님께 새날이 밝는데 좀 쉬셔야 하지 않겠는가고 여러번 말씀드리였지만 수령님께서는 물이 없어 손끝이 닳도록 꼬창모를 내면서 농사를 지어온 이 고장 농민들을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는다고, 물에 대한 농민들의 세기적숙망을 풀어준 다음에 푹 쉬겠다고 하시며 등잔불밑에서 5 000여리 물길건설을 구상하시였습니다. 수령님께서는 농민들과 약속한 물문제를 풀어주지 못하고서야 어떻게 농민들을 만나보겠는가고 하시면서 푼전을 쪼개써야 하였던 전후의 그 어려운 시기에 막대한 자금을 들여 평남관개공사를 완공하도록 해주시였습니다. …

우리 수령님은 바로 이런분이시였습니다.

지금까지 《협동벌이 전하는 어버이사랑》,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첫번째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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