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07, 2021
KCNA Tongil Voice

그들의 기쁨

Date: 16/10/2021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다음은 평안북도 특파기자 송연의 취재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들의 기쁨》

얼마전 동림군에 대한 취재길을 이어가던 우리는 읍 287인민반에서 살고있는 김도순녀성과 그의 가족들이 한 특류영예군인의 생활을 따뜻이 돌봐주고있는 사실을 알게 되였습니다.

국가적명절이나 기념일, 생일은 물론 때없이 특류영예군인의 가정을 자주 찾아가 영예군인의 건강에 관심을 돌리고 집일도 도와주며 혈육의 정을 다하는 김도순녀성의 가정.

우리 사회에서 이런 소행은 어디서나 볼수 있는 평범한것이지만 남을 위한 헌신에서 기쁨과 보람을 찾는 김도순녀성의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의 마음을 뜨겁게 하였습니다.

지난해 6월 김도순녀성의 딸인 김성심동무는 길을 가다가 한 녀인의 짐을 함께 들어주었습니다.

알고보니 녀인은 어느 한 리에서 살고있는 특류영예군인의 안해였는데 남편의 치료문제를 의논하러 군인민병원에 왔던김에 필요한 물자들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였습니다.

그날밤 성심동무의 생각은 깊었습니다.

(리에도 물론 진료소가 있고 의료일군들이 있지만 특류영예군인이 군인민병원이 있는 읍에 살면서 치료받게 하면 더 좋지 않겠는가.)

나라에서 금싸래기처럼 아끼는 영예군인을 위해 뭔가 좋은 일을 할수 없을가 하는 생각으로 뒤척이던 성심동무는 다음날 가족들에게 말하였습니다.

《특류영예군인이 읍에서 살면서 치료받을수 있게 우리가 도와줄수 없을가요?》

성심동무의 진정넘친 목소리는 가족들의 가슴을 울리였습니다.

그런데 당장 특류영예군인이 거처할 곳이 문제였습니다.

도순동무는 집안을 둘러보았습니다.

특류영예군인을 자기집에 받아들이고싶었지만 여섯식구나 되는 집에서 오히려 불편해하지 않을가 하는 생각이 갈마들었습니다.

이때 성심동무의 남편인 정광일동무가 말하였습니다.

《여보, 특류영예군인부부에게 우리 방을 내주기요. 대문과 가까이 있고 또 나들문도 따로 있으니 불편하지 않을거요.》

정광일동무의 의견을 모두가 지지하였습니다.

그후 도순녀성은 딸, 사위와 함께 특류영예군인을 찾아갔습니다.

자기 집에서 함께 살자고, 식구는 비록 많지만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면서 서로 도우면 좀 좋은가고 하면서 거듭 손을 잡아끄는 진정에 못이겨 영예군인과 그의 안해는 도순녀성의 가족들과 한식솔이 되였습니다.

그때부터 도순녀성의 가정에서는 웃음소리가 더 높아졌습니다.

영예군인이 생활하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도록 살림방을 다시 꾸려주고 갖가지 건강식품도 마련하는 기쁨은 참으로 류다른것이였습니다.

영예군인의 집이라고 이웃들은 물론 초면인 사람들까지 저저마다 찾아와 흥성이는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그 나날 영예군인부부는 김도순녀성의 집을 우리 집이라고 스스럼없이 부르게 되였으며 그 집안의 8명식구는 달리는 말할수 없는 친혈육이 되였습니다.

얼마전 영예군인부부는 군에서 마련해준 새집으로 이사를 갔지만 도순녀성의 가족들과 맺은 정은 더욱 깊어만졌습니다.

도순녀성과 그의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감동을 금치 못하는 우리에게 특류영예군인은 말하였습니다.

《그뿐인줄 압니까. 이웃들을 위해서도 얼마나 뜨거운 정을 기울이는지 모른답니다.》

우리가 찾아갔을 때에도 김도순녀성과 그의 가족들은 군의 어느 한 대상건설을 맡아 진행하는 건설자들에게 보내줄 지원품들을 마련하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송골송골 내돋는 땀을 훔치며 지원품들을 마련하는 김도순녀성을 보며 우리는 생각했습니다.

김도순녀성의 가족들과 같이 아파하는 사람은 뜨겁게 위해주고 어려워하는 사람은 사심없이 도와주며 사회와 집단을 위해 자기를 바치는데서 기쁨을 찾는 참인간들이 있기에 사회주의대가정은 언제나 화목하고 우리 조국은 시련속에서 더욱 강해지는것이라고.

지금까지 평안북도 특파기자 송연의 글을 보내드렸습니다.

북녘의 오늘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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