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7, 2024
KCNA Tongil Voice

단위발전을 추동하는 힘있는 견인기가 되여(2)

Date: 19/10/2021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북녘의 오늘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먼저 《단위발전을 추동하는 힘있는 견인기가 되여》, 이런 제목의 글을 전시간에 이어 계속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두번째 시간입니다.

해주포장재공장구내에 들어서면 누구나 감탄을 금치 못해 합니다.

구내에 우거진 복숭아, 사과, 감, 왕다래나무를 비롯한 갖가지 과일나무들이며 아름다운 꽃들이 그윽한 향기를 풍기는 꽃밭들.

서늘한 그늘속에서 휴식의 한때를 보낼수 있게 특색있게 꾸려진 휴식터와 다채로운 체육경기를 진행할수 있는 운동장…

이뿐만이 아닙니다.

버섯재배장과 태양열남새온실, 여러 집짐승들이 욱실거리는 수백㎡에 달하는 종합축사를 비롯하여 그 어디를 보아도 종업원들의 뜨거운 공장애, 나날이 흥해가는 공장의 면모를 볼수 있습니다.

성과의 비결을 묻는 사람들에게 종업원들은 한결같이 후방사업개선을 위해 애써온 승정호동무의 노력에 대하여 이야기하군 합니다.

처음 승정호동무가 과일나무들이 꽉 들어찬 공장구내의 전경도를 일군들앞에 내놓았을 때였습니다.

그때 일군들 누구나 다 찬성하면서 기뻐하였습니다. 그러는 그들을 보며 승정호동무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물론 품이 들겁니다. 그러나 과일나무를 많이 심는것은 우리 종업원들을 위한 일입니다. 종업원들에게 공장애를 심어주기 위해서도 그렇고 후방사업을 개선하기 위해서도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되여 공장에 과일나무들을 심기 위한 사업이 진행되였습니다. 공장구내에 볼품없이 서있던 나무들이 사라진 자리에, 잡초만 무성하던 공지에 구뎅이를 파고 듬뿍이 거름을 준 다음 한그루한그루 과일나무들을 정성껏 심으며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열매주렁질 공장의 래일을 그려보았습니다.

이렇게 품들인 보람이 있어 공장구내의 복숭아밭에서 무르익은 복숭아를 따는 이채로운 풍경이 펼쳐졌을 때였습니다.

기쁨에 넘쳐 자기들이 가꾼 나무에서 열매를 따는 종업원들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지배인에게 한 일군이 다가와 묵직한 구럭을 내놓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공장구내를 과수원화하기 위해 누구보다도 마음을 쓴 지배인동지의 몫입니다.》

구럭에는 크고 탐스러운 복숭아가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내몫이 별로 많은것 같다. 어쨌든 고맙소. 우리 집에서도 오늘 좋아하겠군.》

그러나 지배인이 흐뭇하게 받아든 복숭아가 입원치료를 받고있는 한 종업원에게 고스란히 가닿았다는것을 사람들은 후에야 알았습니다.

종업원들을 위해 한가지일을 해놓고는 또다시 사색을 이어가며 새 일감을 찾아 실천해간 승정호동무입니다.

공장구내가 과수원화, 원림화된데 이어 종합축산기지와 태양열남새온실, 버섯재배장이 련이어 일떠섰으며 지난 시기 소출이 얼마 나지 않아 누구도 관심을 돌리지 않던 적지 않은 면적의 땅이 기름진 옥토로 전변되여 많은 알곡과 단백먹이, 해바라기씨를 거두어들이게 되였습니다.

이렇게 튼튼한 후방토대가 꾸려짐으로써 공장에서는 종업원들에게 고기와 알, 남새, 기름 등을 정상적으로 공급할수 있게 되였습니다.

공장일군들의 사업총화모임에서는 생산실적과 함께 후방기지에서 생산된 고기와 알, 기름, 남새생산량과 종업원들에 대한 공급정형이 정상적으로 총화되군 하였습니다.

공장의 영양제식당에 게시된 식사계획표에도 종업원들을 위하는 지배인의 뜨거운 진정이 그대로 비껴있습니다.

지배인이 일군들에게 늘 당부하는 말이 있습니다.

종업원들을 친혈육처럼 여기고 한가지라도 더 차례지게 하기 위해 머리를 쓰고 정성을 기울이는것은 일군들의 본분이다. 종업원들을 위해 일군들이 있다는것을 항상 명심하자.

승정호동무는 늘 이런 요구성을 내세우고 실천해갔습니다.

공장종업원들을 한식솔마냥 품어안고 따뜻이 돌보아주며 오직 당의 뜻으로 숨쉬고 당정책관철을 위해 헌신하는 애국자집단으로 만들기 위해 그가 기울인 진정은 참으로 뜨거운것이였습니다.

종업원들의 가정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제기되는 문제를 풀어주기 위해 휴식도 잊고 뛰여다닌 불같은 인간, 종업원들의 자식들이 조국보위초소로 떠날 때면 성의껏 푸짐한 식탁도 차려주고 기념품도 안겨주며 고마운 조국을 굳건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하군 하는 다심한 일군…

높아가는 웃음속에 생산실적도 부쩍부쩍 올라갔습니다.

언제나 대중과 고락을 같이하며 당정책관철을 위해 헌신하는 이런 일군을 대중이 진심으로 존경하며 따르기 마련입니다.

당정책관철의 기수가 되여 대중을 불러일으켜 뚜렷한 성과를 안아온 승정호동무를 당에서는 중앙사회주의애국공로자로 내세워주었습니다.

혁명임무에 대한 높은 책임성과 당정책결사관철의 정신을 지니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온 승정호동무와 같은 일군이 오늘 우리 당이 바라고 시대가 요구하는 실천가형의 일군, 참된 애국자입니다.

지금까지 두회분에 걸쳐 《단위발전을 추동하는 힘있는 견인기가 되여》, 이런 제목의 글을 전부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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