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08, 2024
KCNA Tongil Sinbo

우리 호담당의사

Date: 28/06/2022 | Source: Tongil Sinbo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주체111(2022)년 6월 28일 《통일신보》

함께 울고웃으며 사는 화목한 대가정

우리 호담당의사

공화국의 인민적인 보건시책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있는 의사담당구역제가 돌발적인 방역위기상황하에서 그 우월성과 생활력을 남김없이

발휘하고있다.

어머니당의 걱정과 보살핌의 손길로 자기들이 담당한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안전을 위해 정과 사랑을 다 바쳐가는 보건일군들속에는 중구역

련화종합진료소의 호담당의사들도 있다.

뜻밖의 방역위기가 발생하였을 때 이곳 진료소의 보건일군들은 우리의 신념, 우리의 의지, 우리의 단결로써 우리들자신의

귀중한 생명과 생활과 미래를 끝까지 지켜내자고 하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열렬한 호소를 심장깊이 새기고 환자치료에 떨쳐나섰다.

지난 5월 어느날 깊은 밤 련화2동 50인민반의 류영철가정에서 있은 일이다. 갑자기 9살 난 어린 아들이 열이 나기 시작하였다. 온 집안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귀염둥이인지라 가족들은 어쩔바를 몰라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련화종합진료소의 임윤미의사는 지체없이 환자에게 달려가 온밤 집중적인 치료전투를 벌리였다.

그에게도 당장 치료를 받아야 할 앓고있는 어린 자식이 있었다. 그러나 인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진 보건일군인 그의 마음속에 어찌 자기

자식과 남의 자식이 따로 있을수 있으랴.

고열에 시달리는 환자를 위해 찬물찜질을 하기도 하고 위장장애를 해소시키려고 수기치료도 하면서 잠시도 곁을 떠나지 않는 그의 모습은 앓는

자식의 병구완을 위해 온 심혼을 깡그리 쏟아붓는 어머니의 모습그대로였다.

이런 뜨거운 지성이 있어 다음날부터 열이 내리면서 증상이 호전되여갔다. 그에 따르는 치료대책을 세워주고난 그는 잠시의 휴식도 마다하고 또

다른 환자를 찾아 왕진의 길을 이어갔다. …

얼마전 해방산동 25인민반에 살고있는 한 주민이 련화종합진료소에 편지를 보내여왔다.

《우리 호담당의사 류순희선생의 아름다운 소행을 전하고싶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편지에는 류순희의사가 한 로인을 위해 바친 뜨거운 지성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있었다.

이른새벽부터 밤늦도록 주민세대들을 찾아다니며 긴장한 치료전투를 벌리던 류순희의사는 한 로인이 심하게 앓는다는 사실을 알고는 그의 집으로

달려가 정성껏 치료를 해주었다. 그의 걸음은 이튿날에도, 그 다음날에도 계속 이어졌다.

몸이 불편한 속에서도 자기 한몸은 아랑곳하지 않고 수시로 찾아와 상태를 관찰하기도 하고 약이 떨어지면 한밤중에 달려가 약을 안겨주는 그를

보면서 로인도, 그의 가족들도 감동을 금치 못하였다.

앓고있는 환자들을 위해 낮과 밤, 쉬운 일, 어려운 일을 가리지 않고 사랑과 헌신을 바쳐가는 참된 보건일군들이 어찌 이들뿐이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자신의 가정에서 쓰셔야 할 약품들까지

보내주시며 애지중지 살붙이처럼 품어 보살피시는 인민, 그 귀중한 인민의 생명안전을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

이런 높은 자각과 불같은 인간애를 지니고 리성철소장, 최순녀과장 그리고 김경희, 진순영, 정진옥, 서명심을 비롯한 호담당의사들도

주민세대들을 수시로 돌면서 낮과 밤이 따로없이 치료전투를 벌려 짧은 기간에 수많은 주민들을 완쾌시키는데 적극 이바지하였다.

정말 고맙다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키워주신 보건일군들이 있어 병을 털고 일어났다고 만나는

사람들이 거듭 인사할 때마다 이들은 인간생명의 기사로서의 본분을 다하느라고 애썼을뿐이라고 말하군 한다.

환자의 병상태를 보기 전에 환자의 돈주머니부터 먼저 보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이런 소행은 인간사랑의 화원인 이 땅 그

어디에서나 무수히 꽃펴나고있다.

자기들의 병치료를 위해 아글타글 애쓰는 미더운 보건일군들의 모습에서 사람들은 인민을 제일로 사랑하고 귀중히 여기는 어머니당의 모습을 뜨겁게

안아본다. 그리고 사랑과 정을 담아 부른다. 우리 호담당의사라고.

본사기자 홍 범 식

More From Tongil Sinbo

이 나라 어머니들의 힘

이 나라 어머니들의 힘

주체112(2023)년 12월 13일 《통일신보》 수필  이 나라 어머니들의 힘 소년단대표들을 한품에 껴안으신 친근한 어버이의 해빛같은 그 영

December 13, 2023

주체112(2023)년 12월 13일 《통일신보》 수필  이 나라 어머니들의 힘 소년단대표들을 한품에 껴안으신 친근한 어버이의 해빛같은 그 영

인민이 건재하고 건강해야 당도 있고 국가도 있다

인민이 건재하고 건강해야 당도 있고 국가도 있다

주체112(2023)년 8월 17일 《통일신보》 인민이 건재하고 건강해야 당도 있고 국가도 있다 -조선로동당의 정치철학을 되새겨보며- 생명은

August 17, 2023

주체112(2023)년 8월 17일 《통일신보》 인민이 건재하고 건강해야 당도 있고 국가도 있다 -조선로동당의 정치철학을 되새겨보며- 생명은

근로자들의 모습에 비낀 판이한 두 제도

근로자들의 모습에 비낀 판이한 두 제도

주체112(2023)년 5월 8일 《통일신보》 근로자들의 모습에 비낀 판이한 두 제도 지난 5월 1일은 전 세계 근로자들의 국제적명절인 5. 1절 1

May 08, 2023

주체112(2023)년 5월 8일 《통일신보》 근로자들의 모습에 비낀 판이한 두 제도 지난 5월 1일은 전 세계 근로자들의 국제적명절인 5. 1절 1

추악한 사대매국노의 굴종행각, 핵전쟁행각

추악한 사대매국노의 굴종행각, 핵전쟁행각

주체112(2023)년 5월 8일 《통일신보》 추악한 사대매국노의 굴종행각, 핵전쟁행각 집에서 새는 바가지 들에 나가서도 샌다고 윤석열역도가

May 08, 2023

주체112(2023)년 5월 8일 《통일신보》 추악한 사대매국노의 굴종행각, 핵전쟁행각 집에서 새는 바가지 들에 나가서도 샌다고 윤석열역도가

세인의 조소를 자아내는 대결광대극

세인의 조소를 자아내는 대결광대극

주체112(2023)년 4월 26일 《통일신보》 세인의 조소를 자아내는 대결광대극 윤석열역도가 반공화국대결야망을 실현해보려고 해괴하고 너절

April 26, 2023

주체112(2023)년 4월 26일 《통일신보》 세인의 조소를 자아내는 대결광대극 윤석열역도가 반공화국대결야망을 실현해보려고 해괴하고 너절

재침에 들뜬 군국주의부나비의 운명은 종국적파멸뿐이다

재침에 들뜬 군국주의부나비의 운명은 종국적파멸뿐이다

주체112(2023)년 4월 17일 《통일신보》 재침에 들뜬 군국주의부나비의 운명은 종국적파멸뿐이다 일본의 군사대국화와 재침책동이 국제사회

April 17, 2023

주체112(2023)년 4월 17일 《통일신보》 재침에 들뜬 군국주의부나비의 운명은 종국적파멸뿐이다 일본의 군사대국화와 재침책동이 국제사회

전쟁미치광이들의 자멸적망동

전쟁미치광이들의 자멸적망동

주체112(2023)년 4월 17일 《통일신보》 전쟁미치광이들의 자멸적망동 남조선호전광들이 얼마전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미국, 일본것들과 3자

April 17, 2023

주체112(2023)년 4월 17일 《통일신보》 전쟁미치광이들의 자멸적망동 남조선호전광들이 얼마전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미국, 일본것들과 3자

늘어나는 인민의 재부

늘어나는 인민의 재부

주체112(2023)년 4월 11일 《통일신보》 늘어나는 인민의 재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가장 환하게 웃으시는 순간이 있다면 그것은 인

April 11, 2023

주체112(2023)년 4월 11일 《통일신보》 늘어나는 인민의 재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가장 환하게 웃으시는 순간이 있다면 그것은 인

자주의 기치높이 백승을 떨쳐간다

자주의 기치높이 백승을 떨쳐간다

주체112(2023)년 4월 11일 《통일신보》 자주의 기치높이 백승을 떨쳐간다 나라와 민족에게 있어서 자주성은 생명이다. 자주성을 잃으면 국

April 11, 2023

주체112(2023)년 4월 11일 《통일신보》 자주의 기치높이 백승을 떨쳐간다 나라와 민족에게 있어서 자주성은 생명이다. 자주성을 잃으면 국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열어놓은 탁월한 령도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열어놓은 탁월한 령도

주체112(2023)년 4월 11일 《통일신보》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열어놓은 탁월한 령도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공화국의 최고수위에 높

April 11, 2023

주체112(2023)년 4월 11일 《통일신보》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열어놓은 탁월한 령도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공화국의 최고수위에 높

《실태는 이렇습니다》

《실태는 이렇습니다》

주체112(2023)년 3월 11일 《통일신보》 만필  《실태는 이렇습니다》 최근 공화국의 군사적강세에 얼혼이 나간 윤석열역도가 정신이상인

March 14, 2023

주체112(2023)년 3월 11일 《통일신보》 만필  《실태는 이렇습니다》 최근 공화국의 군사적강세에 얼혼이 나간 윤석열역도가 정신이상인

경제와 민생을 파국에로 몰아가는 주범

경제와 민생을 파국에로 몰아가는 주범

주체112(2023)년 3월 11일 《통일신보》 경제와 민생을 파국에로 몰아가는 주범 인민을 등진자치고 파쑈폭압에 매여달리지 않은자가 없다.

March 14, 2023

주체112(2023)년 3월 11일 《통일신보》 경제와 민생을 파국에로 몰아가는 주범 인민을 등진자치고 파쑈폭압에 매여달리지 않은자가 없다.

특등대결광의 비루먹은 추태

특등대결광의 비루먹은 추태

주체112(2023)년 3월 3일 《통일신보》 특등대결광의 비루먹은 추태 남조선의 《통일부》 장관 권녕세가 지난 2월에 있은 《국회외교통일위

March 03, 2023

주체112(2023)년 3월 3일 《통일신보》 특등대결광의 비루먹은 추태 남조선의 《통일부》 장관 권녕세가 지난 2월에 있은 《국회외교통일위

나토와의 협력강화로 차례질것은

나토와의 협력강화로 차례질것은

주체112(2023)년 2월 25일 《통일신보》 나토와의 협력강화로 차례질것은 최근 남조선호전광들이 서울에서 제1차 남조선-나토군사참모대화

February 28, 2023

주체112(2023)년 2월 25일 《통일신보》 나토와의 협력강화로 차례질것은 최근 남조선호전광들이 서울에서 제1차 남조선-나토군사참모대화

위인의 첫 물으심

위인의 첫 물으심

주체112(2023)년 2월 13일 《통일신보》 위인의 첫 물으심 언제나 그러하지만 뜻깊은 광명성절을 맞는 2월이 오면 온 나라 인민들은 한평생

February 13, 2023

주체112(2023)년 2월 13일 《통일신보》 위인의 첫 물으심 언제나 그러하지만 뜻깊은 광명성절을 맞는 2월이 오면 온 나라 인민들은 한평생

정일봉의 우뢰소리 승리의 축포성으로 메아리친다

정일봉의 우뢰소리 승리의 축포성으로 메아리친다

주체112(2023)년 2월 13일 《통일신보》 정일봉의 우뢰소리 승리의 축포성으로 메아리친다 경사스러운 민족최대의 명절인 광명성절이 하루

February 13, 2023

주체112(2023)년 2월 13일 《통일신보》 정일봉의 우뢰소리 승리의 축포성으로 메아리친다 경사스러운 민족최대의 명절인 광명성절이 하루

둥근달이 아뢰는 《소원》

둥근달이 아뢰는 《소원》

주체112(2023)년 2월 11일 《통일신보》 둥근달이 아뢰는 《소원》 풍치수려한 보통강반에 궁궐같이 솟아오른 천하절경의 구슬다락에 휘영

February 11, 2023

주체112(2023)년 2월 11일 《통일신보》 둥근달이 아뢰는 《소원》 풍치수려한 보통강반에 궁궐같이 솟아오른 천하절경의 구슬다락에 휘영

반인민적정책이 몰아온 참담한 후과

반인민적정책이 몰아온 참담한 후과

주체112(2023)년 1월 27일 《통일신보》 반인민적정책이 몰아온 참담한 후과 새해에 들어와 남조선에서 경제전망에 대한 극도의 비관과 실

January 27, 2023

주체112(2023)년 1월 27일 《통일신보》 반인민적정책이 몰아온 참담한 후과 새해에 들어와 남조선에서 경제전망에 대한 극도의 비관과 실

내우외환의 심각한 위기, 누구때문에…

내우외환의 심각한 위기, 누구때문에…

주체112(2023)년 1월 21일 《통일신보》 내우외환의 심각한 위기, 누구때문에… 누구나 희망과 소원을 안고 맞이한 새해이련만 남조선에서는

January 21, 2023

주체112(2023)년 1월 21일 《통일신보》 내우외환의 심각한 위기, 누구때문에… 누구나 희망과 소원을 안고 맞이한 새해이련만 남조선에서는

More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