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6, 2024
KCNA Tongil Voice

누구나 부러워하는 일터를 찾아서

Date: 18/08/2022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북녘의 오늘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먼저 《누구나 부러워하는 일터를 찾아서》, 이런 제목의 방문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평양시 만경대구역에서 자체의 힘으로 양어기지를 꾸려놓고 많은 물고기를 생산하고있다는 말을 들은 우리는 얼마전 이곳을 찾았습니다.

부지는 크지 않았지만 갖가지 과일나무가 무성한 숲을 이룬 곳곳에 규격포전마냥 조화롭게 들어앉은 양어못들을 바라보느라니 마치도 휴양소를 방불케 하였습니다.

역시 듣던바 그대로라는 느낌에 모두가 놀라와하는데 젊고 패기있어보이는 양어장책임자 한재억동무가 다가와 눈가에 웃음을 실으며 하는 말이 참 인상적이였습니다.

《몇년전까지만 하여도 이곳은 그리 넓지 않은 들판이였습니다. 한것을 구역의 일군들부터가 앞채를 메고 오늘과 같이 누구나 부러워할 양어기지로 변모시켰습니다.》

그러면서 재억동무는 양어에서 기본인 수질이 좋은 물원천과 실리있는 먹이보장방도를 찾기 위해 오래동안 고심하던 일 등 양어기지를 처음 일떠세우던 때의 가지가지 일들을 진지하게 이야기하였습니다.

그의 말을 들으며 우리가 처음으로 들린 곳은 열대붕어들이 욱실거리는 야외양어못이였습니다.

수천마리는 훨씬 넘을것 같다며 시종 감탄을 금치 못하고있는 우리에게 그는 열대붕어는 잡식성물고기로서 먹이원가가 적게 드는것은 물론 성장속도도 빠르다고, 눈에 잘 보이지 않던 새끼들이 한달후에는 5~6배이상 자라고 1년 남짓하면 마리당무게가 평균 1kg이 넘어 나간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는것이였습니다.

《저 한마리, 한마리에 모든것이 어렵고 부족한 조건에서도 인민에 대한 헌신의 마음을 안고 애쓴 구역일군들과 관리공들의 헌신의 땀과 노력이 소중히 깃들어있습니다.》

정말 큰 여운을 안겨주는 소박하면서도 진심어린 이야기였습니다.

이어 실내양어못으로 우리를 이끈 재억동무는 여기서는 열대붕어와 함께 수백마리나 되는 철갑상어를 기르고있다고 자랑삼아 말하였습니다.

크기가 1m는 실히 될것같아보이는 철갑상어들이 하나같이 《갑옷》을 떨쳐입고 살찐 몸체를 흔들대며 떼를 지어 노니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였습니다.

그옆에 위치한 또 하나의 야외양어못에서는 립체양어를 하고있었는데 잉어, 룡정어, 기념어, 초어 등 없는 물고기품종이 없는듯싶었습니다.

보면 볼수록 흐뭇한 광경이였습니다.

그는 해마다 수십t의 물고기를 생산하여 구역의 전쟁로병과 영예군인세대, 탁아소, 유치원들에 대한 공급은 물론 건설장들에도 지원하고있다고, 올해에는 더 많은 물고기를 생산할 계획이라며 미꾸라지를 기르는 물탕크도 보여주었습니다.

양어를 활성화할데 대한 당의 의도를 실천으로 받들어가는 이들의 뜨거운 마음과 일본새를 뿔물등에서식장과 먹이가공장에서도 엿본 우리는 열대붕어종어장으로 걸음을 옮기였습니다.

책임자동무의 말에 의하면 한마리가 보통 한번에 수백마리의 새끼를 낳는데 생존률이 높아 사계절 계단별로 열대붕어를 기르는데 필요한 종자를 보장하고도 남는다고 합니다.

그만하면 양어기지가 그쯘히 꾸려진 셈이라고 하는 우리에게 재억동무는 말하였습니다.

아직도 계획하고 내미는 일들이 많은데 후에 다시 오면 더욱 튼튼한 토대를 갖춘 모습을 보게 될것이라고…

우리는 성과에 만족을 모르고 인민을 위한 헌신으로 부단히 사색하고 애쓰는 이들의 드높은 열의가 반드시 현실로 이루어지리라는것을 확신하며 이곳을 떠났습니다.

지금까지 《누구나 부러워하는 일터를 찾아서》, 이런 제목의 방문기를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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