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07, 2022
KCNA Tongil Voice

우리 집 사진첩

Date: 23/09/2022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One-year discount to NK News available now!
이 시간에는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열간압연직장 기사 김철진의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우리 집 사진첩》

내가 대학졸업을 눈앞에 둔 어느날에 있은 일이였다.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어디에 내짚을가 하고 동무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집으로 돌아온 나는 졸업배치문제를 놓고 어머니와 마주앉았다.

바쁜 사업으로 아버지가 오래동안 지방출장을 나가있다나니 자연히 어머니와 토론하지 않을수 없었다.

졸업과 관련해 생각이 많다는 나의 이야기를 조용히 듣던 어머니는 내앞에 부피두터운 세권의 사진첩을 내놓는것이였다.

의아한 표정을 짓는 나에게 어머니는 사진첩을 하나하나 펼쳐보였다.

천연암벽에 《해주-하성간철도부설공사를 7월 20일까지 완공하기 위해 천리마를 타고 달리자!》라고 큼직하게 내려쓰는 모습, 목도를 메고 내달리는 감동적인 모습 등이 담긴 할아버지의 사진첩,

침수된 갱에서 떼목을 띄워놓고 그우에서 착암기를 돌리는 인민군군인, 광차를 미는것만으로는 성차지 않은듯 버럭돌이 담긴 등짐을 진채 달려가고 갱안에 펼쳐놓은 오락회무대에서 랑만넘친 노래로 동지들의 사기를 북돋아주던 어제날 안변청년발전소건설자의 모습이 안겨오는 아버지의 사진첩,

류다른 감동속에 세번째사진첩을 펼치던 나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거기에는 한장의 사진도 없었던것이다.

대신 맨 앞장에 내 이름이 또박또박 새겨져있는것이였다.

사진첩에 씌여진 내 이름을 이윽토록 바라보고있던 어머니가 하는 말이 나의 심금을 울렸다.

《이 사진첩들은 너의 할아버지, 아버지가 청춘시절을 어떻게 조국에 바쳤고 조국앞에 얼마나 떳떳하게 살아왔는가를 보여준다. 그래서 이 어머닌 너도 할아버지, 아버지처럼 조국앞에 떳떳한 모습을 남기길 바래서 이 사진첩을 마련했단다.

할아버지, 아버지세대들의 사진첩은 색이 바랬지만 혁명선배들의 넋과 정신은 오늘도 살아있다. 이제는 너희들 차례이다. 전세대들의 참된 정신과 숭고한 기풍이 지나간 세월의 사진화폭으로가 아니라 새세대의 드팀없는 지향으로, 좌우명으로 되여야 하며 조국을 받드는 우리 가정의 가풍으로 되여야 한다는걸 언제나 명심하거라.》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깊은 생각에 잠기였다.

나는 과연 조국을 위해 무엇을 바쳤으며 조국앞에 떳떳하였는가.

태여나 이날 이때까지 은혜로운 당의 품속에서 행복만을 알며 자라난 우리 새세대가 조국의 부름앞에 남먼저 나서는 열혈투사가 되지 않으면 누가 우리를 어머니조국의 참된 자식이라고 부르랴.

위대한 수령님들만 계시면 인민의 만복이 꽃피는 찬란한 래일을 반드시 안아올수 있다는 드놀지 않는 신념과 당의 부름이라면 물불을 가림없이 뛰여들던 전세대 영웅들이 물려준 충성과 애국의 바통을 억세게 이어나가는 길에 삶의 좌표를 정하고 언제나 곧바로, 당을 따라 곧바로 나아가리라.

나는 금속공학을 전공한 나라의 맏아들대학 졸업생답게 북방의 철의 기지 김책제철련합기업소로 용약 달려나가 나라의 강철기둥을 과학기술로 억세게 받드는 애국청년이 될 결의를 안고 다음날 탄원자명단에 나의 이름을 써넣었다.

우리 집 사진첩.

그것은 위대한 수령님들을 받들어 한생을 빛나게 산 전세대들의 충성과 위훈의 력사와 전세대들의 삶에 늘 자기의 량심을 비추어보며 변함없이 한길을 이어가려는 새세대의 결심과 지향이 담겨져있는 우리 집의 제일 큰 재부이다.

아직 나의 사진첩에는 한장의 사진도 없다.

하지만 머지 않아 나의 사진첩에도 할아버지, 아버지세대의 애국의 바통을 억세게 이어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해가는 나의 자랑스러운 모습이 담겨질것이며 먼 후날 후대들앞에 부끄럼없이 내놓게 될것이다.

지금까지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열간압연직장 기사 김철진의 글을 보내드렸습니다.

More From Tongil Voice

가을남새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진행

가을남새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진행

평양시안의 남새농장들에서 가을남새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고있다.가을남새농사를 잘 지어 수도시민들의 식생활향상에 이바지할 마

October 07, 2022

평양시안의 남새농장들에서 가을남새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고있다.가을남새농사를 잘 지어 수도시민들의 식생활향상에 이바지할 마

철생산방법을 세련시키기 위한 사업 심화

철생산방법을 세련시키기 위한 사업 심화

국가과학원 흑색금속연구소의 과학자들이 우리 식의 제철, 제강법을 더욱 완성하고 철생산방법을 세련시키기 위한 사업에 지혜와 열정을 다

October 07, 2022

국가과학원 흑색금속연구소의 과학자들이 우리 식의 제철, 제강법을 더욱 완성하고 철생산방법을 세련시키기 위한 사업에 지혜와 열정을 다

문제는 그 《입》

문제는 그 《입》

이 시간에는 조국통일연구원 참사 최준영의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문제는 그 》모든 화는 입으로부터 나온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려는

October 07, 2022

이 시간에는 조국통일연구원 참사 최준영의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문제는 그 》모든 화는 입으로부터 나온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려는

앞날의 기둥감들을 자래우는 육아정책

앞날의 기둥감들을 자래우는 육아정책

이 시간에는 《앞날의 기둥감들을 자래우는 육아정책》,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위대한 조선로동당의 육아정책의 혜택아래서 우리

October 07, 2022

이 시간에는 《앞날의 기둥감들을 자래우는 육아정책》,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위대한 조선로동당의 육아정책의 혜택아래서 우리

겨울철 시민생활보장준비문제 빈틈없이 대책

겨울철 시민생활보장준비문제 빈틈없이 대책

우리 당의 인민사랑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어 평양시인민위원회에서 수도시민들의 생활을 안정향상시키는데서 실제적인 변화를 안아오기

October 07, 2022

우리 당의 인민사랑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어 평양시인민위원회에서 수도시민들의 생활을 안정향상시키는데서 실제적인 변화를 안아오기

우리 당의 혁명적본태

우리 당의 혁명적본태

이 시간에는 일화 《우리 당의 혁명적본태》를 보내드리겠습니다.주체109(2020)년 8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지도밑에 당중앙위원회 제7

October 07, 2022

이 시간에는 일화 《우리 당의 혁명적본태》를 보내드리겠습니다.주체109(2020)년 8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지도밑에 당중앙위원회 제7

《제힘으로 사는 사람은 흥하고 남의 힘으로 사는 사람은 망한다.》

《제힘으로 사는 사람은 흥하고 남의 힘으로 사는 사람은 망한다.》

이 시간에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의 명언을 해설해드리겠습니다.《제힘으로 사는 사람은 흥하고 남의 힘으로 사는 사람은 망한다.》

October 07, 2022

이 시간에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의 명언을 해설해드리겠습니다.《제힘으로 사는 사람은 흥하고 남의 힘으로 사는 사람은 망한다.》

국기와 인연을 맺은 자매

국기와 인연을 맺은 자매

다음은 《국기와 인연을 맺은 자매》, 이런 제목의 취재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국제경기들에 출전하여 세계의 하늘가에 람홍색공화국기를

October 06, 2022

다음은 《국기와 인연을 맺은 자매》, 이런 제목의 취재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국제경기들에 출전하여 세계의 하늘가에 람홍색공화국기를

염주군에서 농촌살림집건설 마감단계에서 힘있게 추진

염주군에서 농촌살림집건설 마감단계에서 힘있게 추진

평안북도 염주군인민위원회에서 올해 계획한 내중리농촌살림집건설을 무조건 끝내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밀고나가고있다.위원회에서는 농촌

October 06, 2022

평안북도 염주군인민위원회에서 올해 계획한 내중리농촌살림집건설을 무조건 끝내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밀고나가고있다.위원회에서는 농촌

신계군에서 농촌을 로력적으로 힘있게 지원

신계군에서 농촌을 로력적으로 힘있게 지원

황해북도 신계군에서 농촌을 로력적으로 적극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강화하고있다.군인민위원회에서는 해당 농업지도기관과 련계하여 농장

October 06, 2022

황해북도 신계군에서 농촌을 로력적으로 적극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강화하고있다.군인민위원회에서는 해당 농업지도기관과 련계하여 농장

더 뜨겁게, 더 가까이

더 뜨겁게, 더 가까이

뜻깊은 당창건기념일을 맞이하고있는 천만인민의 가슴마다에 소중히 안겨드는 부름이 있습니다.더 뜨겁게, 더 가까이!인민을 위하여 모든것

October 06, 2022

뜻깊은 당창건기념일을 맞이하고있는 천만인민의 가슴마다에 소중히 안겨드는 부름이 있습니다.더 뜨겁게, 더 가까이!인민을 위하여 모든것

조국에 바치는 마음

조국에 바치는 마음

북녘의 오늘안녕하십니까.이 시간에는 먼저 본 방송 리미화기자의 수필을 보내드리겠습니다.《조국에 바치는 마음》오늘도 출근길에 오른

October 06, 2022

북녘의 오늘안녕하십니까.이 시간에는 먼저 본 방송 리미화기자의 수필을 보내드리겠습니다.《조국에 바치는 마음》오늘도 출근길에 오른

엄지손가락그림을 보며

엄지손가락그림을 보며

이 시간에는 평양기계대학 교원 리천길의 수필을 보내드리겠습니다.《엄지손가락그림을 보며》얼마전 저녁이였다.퇴근하여 집에 들어서던

October 06, 2022

이 시간에는 평양기계대학 교원 리천길의 수필을 보내드리겠습니다.《엄지손가락그림을 보며》얼마전 저녁이였다.퇴근하여 집에 들어서던

농기계들의 동음 높이 울린다

농기계들의 동음 높이 울린다

황해남도 안악군 구와농장의 일군들과 농장원들이 올해 농사의 성과적결속을 위해 벼가을걷이와 낟알털기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고있다.농

October 06, 2022

황해남도 안악군 구와농장의 일군들과 농장원들이 올해 농사의 성과적결속을 위해 벼가을걷이와 낟알털기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고있다.농

천년숙적과 《관계개선》, 쓸개빠진 짓

천년숙적과 《관계개선》, 쓸개빠진 짓

이 시간에는 김철주사범대학 교원 서철의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천년숙적과 〈관계개선〉, 쓸개빠진 짓》윤석열역적패당이 우리 민족의

October 06, 2022

이 시간에는 김철주사범대학 교원 서철의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천년숙적과 〈관계개선〉, 쓸개빠진 짓》윤석열역적패당이 우리 민족의

반드시 결산해야 할 만고죄악

반드시 결산해야 할 만고죄악

이 시간에는 사회과학원 연구사 최준호의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반드시 결산해야 할 만고죄악》아래에 사진이 있다.일본의 교또시 히가

October 05, 2022

이 시간에는 사회과학원 연구사 최준호의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반드시 결산해야 할 만고죄악》아래에 사진이 있다.일본의 교또시 히가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빛내여주신 위대한 령도(2)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빛내여주신 위대한 령도(2)

이 시간에는 전시간에 이어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빛내여주신 위대한 령도》, 이런 제목으로 계속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오늘은 두번째

October 05, 2022

이 시간에는 전시간에 이어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빛내여주신 위대한 령도》, 이런 제목으로 계속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오늘은 두번째

함흥청년전기기구공장에서 각종 전기기구생산 적극 추진

함흥청년전기기구공장에서 각종 전기기구생산 적극 추진

함흥청년전기기구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이 중요대상건설장들에 보내줄 각종 전기기구생산에서 혁신을 일으키고있다.공장일군들

October 05, 2022

함흥청년전기기구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이 중요대상건설장들에 보내줄 각종 전기기구생산에서 혁신을 일으키고있다.공장일군들

영농자재생산에서 계속 혁신을 일으키고있는 평양고무공장

영농자재생산에서 계속 혁신을 일으키고있는 평양고무공장

평양고무공장에서 3. 4분기 영농자재생산계획을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앞당겨 결속하였다.공장일군들은 아름찬 생산과제가 제기되였을 때

October 05, 2022

평양고무공장에서 3. 4분기 영농자재생산계획을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앞당겨 결속하였다.공장일군들은 아름찬 생산과제가 제기되였을 때

《노래를 불러도 제 선률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어도 제 장단으로 춤을 추며 식을 내도 제멋의 식을 내고 살아도 제정신으로 사는것이 우리 인민이다.》

《노래를 불러도 제 선률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어도 제 장단으로 춤을 추며 식을 내도 제멋의 식을 내고 살아도 제정신으로 사는것이 우리 인민이다.》

이 시간에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의 명언을 해설해드리겠습니다.《노래를 불러도 제 선률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어도 제 장단으로

October 05, 2022

이 시간에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의 명언을 해설해드리겠습니다.《노래를 불러도 제 선률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어도 제 장단으로

More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