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력영웅 하순만동무

은률광산의 로력영웅 하순만동무는 여든이 넘은 오늘까지도 굴진공으로 일하고있다.

홍안의 청춘시절부터 그는 오직 나라일, 광산일만을 먼저 생각하면서 쇠돌산을 더 높이 쌓기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애국은 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이고 투신입니다.》

그가 로력영웅칭호를 수여받은것은 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이다.

７０일전투에서와 ６개년계획을 수행하기 위한 투쟁에서 남다른 위훈을 세운 그는 주체６４(１９７５)년 ３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로력영웅칭호와 함께 금메달(마치와 낫) 및 국기훈장 제１급을 수여받았다.

한 일에 비해 너무도 크나큰 영광을 받아안은 그는 더 많은 일을 하는것으로 당과 국가의 은덕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맹세를 굳게 다지였다.하여 그는 어렵고 힘든 일이 제기될 때마다 늘 도맡아 해제꼈다.

언제인가 그가 굴진소대장으로 일할 때였다.집채같은 돌이 천반에 무겁게 드리워 그들의 전진을 막아나섰다.그때에도 그는 한몸의 위험도 아랑곳하지 않고 바줄을 매고 허공에서 발파구멍을 뚫었다.그 나날 그는 하루에 굴진을 １５m이상, 한교대에 세교대분의 굴진을, ２０일간의 작업량을 불과 며칠사이에 해제끼는 기록적인 성과를 이룩하였다.

언제나 가장 어려운 일, 조국이 절실히 바라는 일의 앞장에서 내달리는 그의 헌신적인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영웅이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하여 깊이 새겨안게 되였다.

오직 쇠돌증산으로 어머니당을 충성으로 받들려는 그의 백옥같은 마음은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었다.

함께 일하던 사람들이 하나둘 년로보장나이가 되여 일터를 떠날 때에도, 자식들과 이웃들이 나이도 많은데 집에서 여생을 편히 보내라고 이야기할 때에도 막장으로 향한 그의 출근길에는 변함이 없었다.오로지 쇠돌증산 그 하나만을 위해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묵묵히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는 그에게 당에서는 은정어린 생일상을 거듭 보내주었다.

날이 갈수록 커만 가는 당과 국가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에 보답하려는 뜨거운 일념으로 그는 여든고개를 훨씬 넘은 오늘도 변함없이 막장길을 이어가고있다.

그의 앞가슴에 번쩍이는 영웅메달은 오늘도 새세대들에게 조국을 위해 자기를 깡그리 바칠 때만이 어머니조국을 사랑한다고, 나라의 참된 아들딸이라고 떳떳이 자부할수 있다는것을 다시금 깊이 새겨주고있다.

로력영웅 박문선동무

김종태전기기관차련합기업소 제관직장 내연작업반장 박문선동무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깃들어있는 영광의 일터에서 일한다는 긍지를 안고 지난 ３５년간 한직종에서 삶을 빛내여가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람은 되돌아올수 없는 생의 매 순간순간을 보람있게 살아야 하며 충성의 꽃으로 피워야 합니다.》

수십년전 어느 여름날 제대병사인 박문선동무는 기업소의 제관직장에 배치받았다.

비록 일터는 생소하였지만 그는 병사시절 외진 초소에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군사복무의 나날을 성실하게 보내던 그 정신으로 맡은 일에 정통하기 위해 피타게 노력하였다.그리하여 얼마후 그는 한다하는 기능공으로 자라나게 되였다.

나라가 어려움을 겪던 고난의 시기인 １９９７년 한해동안에만도 그는 １００여대의 기관차수리에서 제기되는 과제를 책임적으로 수행하여 두줄기 궤도우에 증송의 기적소리가 높이 울리도록 하는데 기여하였다.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자기의 일터를 굳건히 지켜가는 그의 순결한 량심을 소중히 여겨 나라에서는 높은 급의 국가수훈을 거듭 안겨주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기업소를 현지지도하시면서 우리 식의 지하전동차를 만들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였을 때였다.

차체에서 중요한 부분품의 제작을 맡게 된 그는 기발한 착상으로 ２개의 골조 및 외피조립을 위한 지구를 창안제작할 결심을 품고 일에 달라붙었다.신병이 도져 다리를 펴기 힘들었지만 그는 조금도 내색하지 않고 맡은 작업과제를 짧은 기간에 마무리하여 지하전동차제작에 이바지하였다.

이런 그에게 주체１０４(２０１５)년 １２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으로 공민의 최고영예인 로력영웅칭호가 수여되였다.

그는 지난 기간 중요대상과제수행을 위한 제관품을 완성해야 할 과업이 제기되였을 때에도 제일 어려운 작업과제를 스스로 맡아 제기일에 끝내였다.

그는 오늘도 당의 크나큰 믿음에 실천으로 보답할 열망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맡은 일에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가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