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학습은 강의와 토론을 하는 방법으로도 하고 학습담화를 하는 방법으로도 하여야 합니다.》

학습담화는 격식과 틀이 없이 대상의 수준과 특성에 맞게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학습내용에 대한 인식정도를 알아보고 그것을 더 깊이 깨우쳐주는 매우 효률적인 학습지도방법, 교양방법이다.

학습담화를 정상적으로 실속있게 하여야 학습정형을 구체적으로 알수 있고 잘 모르는 문제에 대해서는 하나하나 배워주며 학습의욕을 높여줄수 있다.

학습담화준비를 잘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습담화에서는 대중의 학습정형을 알아보고 평가해야 할뿐 아니라 담화과정에 그들이 어떤 문제를 제기할지 모르는 조건에서 담화하는 사람이 자체준비를 잘하지 않고서는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학습담화준비에서 선차는 계획을 잘 세우는것이다.학습담화계획은 담화대상과 담화문제, 담화날자 등으로 세울수 있다.

학습담화내용에 따르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 당정책을 깊이 연구하고 담화대상의 임무와 생활환경, 능력과 수준, 성격과 취미 등을 잘 파악하여야 하며 누구나 여유를 가지고 학습을 충분히 하도록 학습담화문제를 미리 제시해줄수 있다.

학습담화를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능숙하게 진행하는것도 중요하다.

우선 사업과 생활의 모든 공정과 계기들을 잘 리용하여 실정에 맞게 하여야 한다.

학습담화는 집체적으로도 하고 개별적으로도 하며 여가시간과 일을 하면서도, 길을 함께 걸으면서도 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가정방문을 하면서도 하는 등 환경과 조건에 맞게 정상적으로, 능동적으로 하여야 한다.

이미 학습한 내용을 문제로 제기하고 담화대상이 자발적으로 답변하게 하거나 어느한 성원을 지명하여 답변하게 한 다음 보충해주는 등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을 활용하여야 한다.

또한 담화를 간단명료하면서도 알기 쉽게 하여야 하며 통시간을 내여 길게 하려는 편향을 철저히 극복하여야 한다.학습담화는 본질적이며 원리적인 문제들을 가지고 짧게 하면서도 명백하고 설득력있게 하여야 한다.

잘못 리해하고있는 문제들을 질의응답의 방법으로 차근차근 해설해주기도 하면서 담화대상의 추리능력을 키워주고 학습내용을 리치적으로 깊이 깨우쳐주어야 한다.

또한 암기식, 주입식방법을 철저히 극복하고 학습담화를 자연스럽고도 친근하게 하여야 한다.그래야 학습내용에 대한 인식정도를 정확히 료해하고 학습열의를 높여줄수 있으며 담화대상이 잘 리해되지 않거나 좀더 구체적으로 알고싶은 문제들을 허물없이 제기하게 하여 그들의 요구수준에 맞게 학습지도를 구체화할수 있다.

학습담화는 격식과 틀이 없는 생활적인 이야기로부터 시작하여 자연스럽게 학습목적에 따르는 문제를 제기하는 식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학습정형에 대한 료해는 그대로 외워바치게 하거나 검토하는 식, 비판하는 식으로 하지 말고 당의 로선과 정책의 진수를 잘 알고 자기 사업에 정통하며 실천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정확히 풀어나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는 방향에서 심화시켜야 한다.

학습담화를 혁명실천과 밀접히 결부하여 진행하는것도 중요하다.

학습담화의 목적은 학습내용을 공고히 하는데 있을뿐 아니라 그것을 실천에 옳게 구현하자는데 있다.

그러므로 학습내용을 원리적으로 인식시키는데만 그치지 말고 혁명과업수행에 옳게 구현하기 위한 방도를 찾도록 하는데 힘을 넣어야 한다.그러자면 담화대상이 맡고있는 임무수행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한데 기초하여 혁명과업수행에서 걸린 문제가 무엇이며 그 사상적근원은 무엇인가, 그것을 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제기하고 해결방도를 찾도록 학습담화를 심화시켜야 한다.

그리하여 학습담화가 단순히 학습으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반드시 실천활동으로 이어지게 하여야 한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