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26, 2022
KCNA Tongil Voice

엄지손가락그림을 보며

Date: 06/10/2022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One-year discount to NK News available now!
이 시간에는 평양기계대학 교원 리천길의 수필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엄지손가락그림을 보며》

얼마전 저녁이였다.

퇴근하여 집에 들어서던 나는 펼쳐진 광경앞에 그만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방 한가운데서 소학교에 다니는 아들애가 밥상을 마주하고 앉아 무엇인가를 부지런히 그리고있었기때문이다.

원래 그림에는 취미가 없어하던 아들애가 오늘은 웬일인지 그림그리기에 열중한 모습을 보고 나는 무슨 그림을 그렇게 열심히 그리는가고 물어보았다.

그러자 아들애는 학교에서 공화국창건기념일을 맞으며 그림전시회를 조직하였는데 그래서 그림을 그린다는것이였다.

아들애가 내미는 종이장을 들여다보니 지구의 중심에 그린 조선지도에서 엄지손가락을 내든 팔이 쭉 뻗쳐나온 그림이였다.

왜 이런 그림을 그렸는가고 묻자 아들애가 이렇게 대답하는것이였다.

《우리 나라가 세상에서 제일 세다는걸 보여주느라고 이렇게 그렸어요. 아버지, 우리 나라가 세상에서 제일 세지요?》

아들애의 물음에 나는 가슴뭉클해오는 감정을 어쩔수 없었다.

세상에서 제일 강한 우리 나라.

새겨볼수록 가슴후더워지는 감정속에 나는 깊은 생각에 잠겨들었다.

세계에는 200여개의 나라들이 존재하고있다. 하다면 어느 나라가 과연 강국이라 자부할수 있는가. 인구가 많고 령토가 방대하고 경제력과 군사력이 강하다고 하여도 자주적대를 지키지 못하는 나라는 강국이라 말할수 없다.

폭제와 부정의가 판을 치는 오늘의 세계에서 자주로 존엄높고 세계정치무대에서 자기 할 소리를 당당히 하는 나라는 오직 우리 나라밖에 없다.

지난 한세기전 프랑스의 한 만화가는 다리밑에 있는 《조선》이라는 물고기에 주변국들이 저마다 낚시줄을 드리우고있는 한장의 그림으로 당시 렬강들의 각축전마당으로 되였던 조선을 묘사하였다.

조선을 탐내는 주변대국들이 우리 나라를 제마끔 자기 수중에 장악하려고 쟁탈전을 벌리는속에 《시일야방성대곡》으로 가슴을 쥐여뜯어도 보고 국제회의장에서 배를 가르면서까지 항거해나섰으나 우리 인민에게 차례진것은 망국이였고 식민지노예의 피눈물이였다. 우리 민족이 강요당한 사대와 망국의 력사는 본질에 있어서 자기를 지킬 힘이 약했던탓에 겪은 약소국의 수난사였다.

주먹이 약하여 그 주먹으로 수난의 눈물을 닦아야만 했던 우리 민족이 이제는 부정의의 폭제를 끝장낼 위대한 힘을 가진 강대한 민족으로 되였다.

사대를 《민족보존의 무기》로 삼아온 민족의 수난사를 끝장내고 위대한 민족의 새 력사가 줄기차게 흐르게 하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위대한 수령님들의 념원, 민족의 오랜 숙망을 꿈같은 현실로 펼쳐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절세위인들의 현명한 령도와 정력적인 헌신에 의하여 우리 인민은 드디여 무한한 자긍심으로 가슴들먹이는 격동의 시대에 살게 되였으니 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현실인가.

이름은 있어도 지위가 없는 나라, 재부는 넘쳐나도 힘이 없는 나라, 땅은 넓어도 보이지 않는 나라들이 수두룩한 이 지구상에서 오직 우리 조국, 크지 않은 나라 조선만이 자기의 힘과 의지로 단연 세계의 선두에 당당히 올라섰고 사상초유의 시련속에서 사상초유의 절대력을 보유하였다.

조선아 너는 왜 남과 같이 크지를 못하였더냐, 왜 남과 같이 굳세지를 못하였더냐 하는 울분이 애처롭게 땅을 적시던 세월 너무도 이 나라 조선이 사무쳐 자그마한 신문의 제호에도, 련인들의 꽃수건에도, 아이들의 고무신에도 조선지도를 새겨넣고 이 땅을 부둥켜안고 몸부림치던 그날의 령혼들이 오늘의 자랑찬 현실을 본다면 얼마나 부러워하랴.

이런 생각에 잠겨있던 나는 아들애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말하였다.

《암 그렇구말구. 우리 나라가 세상에서 제일 세단다. 그러니 그 엄지손가락을 더 크게 그려라.》

아들애의 그림에서 나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더욱더 부강해질 우리의 래일, 세계의 중심에 우뚝 솟아 빛을 뿌릴 조선의 모습을 보았다.

지금까지 평양기계대학 교원 리천길의 수필을 보내드렸습니다.

More From Tongil Voice

함경남도 신흥군에서 고려약공장현대화를 위한 사업 적극 추진

함경남도 신흥군에서 고려약공장현대화를 위한 사업 적극 추진

함경남도 신흥군에서 고려약공장을 현대적으로 꾸리기 위한 사업이 마감단계에서 힘있게 진척되고있다.먼 후날에도 손색이 없는 고려약생산

November 27, 2022

함경남도 신흥군에서 고려약공장을 현대적으로 꾸리기 위한 사업이 마감단계에서 힘있게 진척되고있다.먼 후날에도 손색이 없는 고려약생산

황해북도에서 올해 농사결속을 위한 투쟁 힘있게 전개

황해북도에서 올해 농사결속을 위한 투쟁 힘있게 전개

황해북도의 농촌들에서 올해 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는데 모든 력량을 집중하고있다.도와 시, 군의 농업지도기관들에서는 온 한해 애써

November 27, 2022

황해북도의 농촌들에서 올해 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는데 모든 력량을 집중하고있다.도와 시, 군의 농업지도기관들에서는 온 한해 애써

언론탄압의 진의도는 어디에 있는가

언론탄압의 진의도는 어디에 있는가

이 시간에는 《언론탄압의 진의도는 어디에 있는가》,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언론의 자유는 어느 사회에서나 마땅히 보장받아야

November 27, 2022

이 시간에는 《언론탄압의 진의도는 어디에 있는가》,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언론의 자유는 어느 사회에서나 마땅히 보장받아야

민주주의의 페허지대 ― 자본주의사회(2)

민주주의의 페허지대 ― 자본주의사회(2)

이 시간에는 전시간에 이어 《민주주의의 페허지대 ― 자본주의사회》, 이런 제목으로 계속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두번째시간입니다

November 27, 2022

이 시간에는 전시간에 이어 《민주주의의 페허지대 ― 자본주의사회》, 이런 제목으로 계속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두번째시간입니다

평안남도 평원군남새온실에서 접그루에 의한 남새생산방법 적극 도입

평안남도 평원군남새온실에서 접그루에 의한 남새생산방법 적극 도입

평안남도 평원군남새온실에서 남새생산의 과학화실현에 큰 힘을 넣어 성과를 이룩하고있다.온실남새생산에서 련작피해를 철저히 막는것은

November 26, 2022

평안남도 평원군남새온실에서 남새생산의 과학화실현에 큰 힘을 넣어 성과를 이룩하고있다.온실남새생산에서 련작피해를 철저히 막는것은

평안북도 룡천군에서 철도지원사업 활발히 진행

평안북도 룡천군에서 철도지원사업 활발히 진행

평안북도 룡천군인민위원회 일군들이 철도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일관성있게 내밀고있다.위원회에서는 철도지원사업을 근기있게 내

November 26, 2022

평안북도 룡천군인민위원회 일군들이 철도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일관성있게 내밀고있다.위원회에서는 철도지원사업을 근기있게 내

숭고한 인민사랑의 표대(2)

숭고한 인민사랑의 표대(2)

이 시간에는 전시간에 이어 《숭고한 인민사랑의 표대》, 이런 제목으로 계속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오늘은 두번째시간입니다.지금도 우리

November 26, 2022

이 시간에는 전시간에 이어 《숭고한 인민사랑의 표대》, 이런 제목으로 계속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오늘은 두번째시간입니다.지금도 우리

무엇을 노린 90%인가

무엇을 노린 90%인가

이 시간에는 재중동포학자 한정수의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무엇을 노린 90%인가》당권쟁탈전이 치렬하게 벌어지고있는 남조선의 《국민

November 26, 2022

이 시간에는 재중동포학자 한정수의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무엇을 노린 90%인가》당권쟁탈전이 치렬하게 벌어지고있는 남조선의 《국민

로병의 딸(2)

로병의 딸(2)

다음은 실화 《로병의 딸》을 전시간에 이어 계속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오늘은 두번째시간입니다.얼마후 실습을 끝내고 돌아와서도 철산의

November 26, 2022

다음은 실화 《로병의 딸》을 전시간에 이어 계속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오늘은 두번째시간입니다.얼마후 실습을 끝내고 돌아와서도 철산의

사과나무집의 기쁨

사과나무집의 기쁨

북녘의 오늘안녕하십니까.이 시간에는 먼저 《사과나무집의 기쁨》, 이런 제목의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평안남도 개천시 조양동에서 살고

November 26, 2022

북녘의 오늘안녕하십니까.이 시간에는 먼저 《사과나무집의 기쁨》, 이런 제목의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평안남도 개천시 조양동에서 살고

민주주의의 페허지대 ― 자본주의사회(1)

민주주의의 페허지대 ― 자본주의사회(1)

이 시간부터 두번에 걸쳐 《민주주의의 페허지대 ― 자본주의사회》,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첫번째시간입니다.심화되는

November 25, 2022

이 시간부터 두번에 걸쳐 《민주주의의 페허지대 ― 자본주의사회》,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첫번째시간입니다.심화되는

강원도에서 젖제품생산설비제작을 위한 사업에서 성과

강원도에서 젖제품생산설비제작을 위한 사업에서 성과

강원도인민위원회에서 능률높은 젖제품생산설비를 도자체의 힘으로 제작설치하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어 성과를 이룩해나가고있다.도인민위

November 25, 2022

강원도인민위원회에서 능률높은 젖제품생산설비를 도자체의 힘으로 제작설치하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어 성과를 이룩해나가고있다.도인민위

《민족의 위대성은 령토의 광대성이나 력사의 유구성에 있는것이 아니라 그 민족을 이끄는 수령의 위대성에 있다.》

《민족의 위대성은 령토의 광대성이나 력사의 유구성에 있는것이 아니라 그 민족을 이끄는 수령의 위대성에 있다.》

이 시간에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의 명언을 해설해드리겠습니다.《민족의 위대성은 령토의 광대성이나 력사의 유구성에 있는것이 아

November 25, 2022

이 시간에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의 명언을 해설해드리겠습니다.《민족의 위대성은 령토의 광대성이나 력사의 유구성에 있는것이 아

빛내여주신 청년들의 위훈

빛내여주신 청년들의 위훈

이 시간에는 일화 《빛내여주신 청년들의 위훈》을 보내드리겠습니다.주체104(2015)년 9월 어느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완공을 앞

November 25, 2022

이 시간에는 일화 《빛내여주신 청년들의 위훈》을 보내드리겠습니다.주체104(2015)년 9월 어느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완공을 앞

특등주구

특등주구

이 시간에는 단평을 보내드리겠습니다. 《특등주구》얼마전 남조선의 윤석열역도가 경기도 평택에서 진행된 《한미련합군사령부이전완료 및

November 25, 2022

이 시간에는 단평을 보내드리겠습니다. 《특등주구》얼마전 남조선의 윤석열역도가 경기도 평택에서 진행된 《한미련합군사령부이전완료 및

삼신탄광에서 겨울철석탄생산을 위한 사업 적극 추진

삼신탄광에서 겨울철석탄생산을 위한 사업 적극 추진

삼신탄광에서 현행생산을 드세게 밀고나가면서 겨울철에도 석탄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기 위한 준비를 빈틈없이 갖추는데 큰 힘을

November 25, 2022

삼신탄광에서 현행생산을 드세게 밀고나가면서 겨울철에도 석탄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기 위한 준비를 빈틈없이 갖추는데 큰 힘을

락랑구역관개관리소에서 관개용수보장과 물관리 과학적으로 진행

락랑구역관개관리소에서 관개용수보장과 물관리 과학적으로 진행

평양시 락랑구역관개관리소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이 농업생산을 농장원들과 함께 책임진 주인다운 립장에서 관개용수보장과 물관리를 과학적

November 24, 2022

평양시 락랑구역관개관리소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이 농업생산을 농장원들과 함께 책임진 주인다운 립장에서 관개용수보장과 물관리를 과학적

숭고한 인민사랑의 표대(1)

숭고한 인민사랑의 표대(1)

우리 인민의 심장마다에 뜨겁고도 소중하게 간직된 하나의 부름이 있습니다.위대한 우리 인민을 위하여!사랑하는 인민을 위해서라면 저 하

November 24, 2022

우리 인민의 심장마다에 뜨겁고도 소중하게 간직된 하나의 부름이 있습니다.위대한 우리 인민을 위하여!사랑하는 인민을 위해서라면 저 하

로병의 딸(1)

로병의 딸(1)

다음은 실화 《로병의 딸》을 보내드리겠습니다.오늘은 첫번째시간입니다.지난 8월 어느날 한낮의 무더위가 어느 정도 가셔진 저녁무렵 신

November 24, 2022

다음은 실화 《로병의 딸》을 보내드리겠습니다.오늘은 첫번째시간입니다.지난 8월 어느날 한낮의 무더위가 어느 정도 가셔진 저녁무렵 신

위험천만한 군사적움직임

위험천만한 군사적움직임

이 시간에는 사회과학원 실장 리진성의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위험천만한 군사적움직임》최근 조선반도와 그 주변으로 몰려드는 미국의

November 24, 2022

이 시간에는 사회과학원 실장 리진성의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위험천만한 군사적움직임》최근 조선반도와 그 주변으로 몰려드는 미국의

More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