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미풍이 차넘치게 하여 우리 사회를 화목하고 단합된 일심단결의 대가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지난 ８월 어느날 한 로인이 평양시제３종합병원의 입원실창가에 이윽토록 서있었다.
한달전 뜻밖의 일로 화상을 당하여 병원에 실려왔던 만경대구역 칠골２동 ２５인민반의 정명숙로인이였다.며칠후이면 완치된 몸으로 병원문을 나선다고 생각하니 사랑과 정속에 흘러온 수십일간의 나날이 뜨겁게 돌이켜졌다.
정명숙로인이 병원으로 실려왔을 때 그의 생명은 경각에 달하고있었다.전신 ７０％에 ２~３도화상, ７０고개를 넘어선 고령의 나이…
누구나 긴장감을 금치 못하고있을 때 외상정형외과 의사 김철진동무가 나섰다.
그는 자기에게 로인에 대한 치료를 맡겨줄것을 제기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이 로인을 저의 친어머니로 여기고 꼭 소생시키겠습니다.》
이 말은 의료일군들은 물론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였다.
예견했던것처럼 환자에 대한 치료는 헐치 않았다.특히 무더운 여름철인것으로 하여 막아서는 난관이 적지 않았다.하지만 그들은 환자의 소생을 위해 불같은 정성을 바쳐갔다.
한방울한방울 떨어지는 수액제를 긴장하게 주시하며 여러 차례나 구급대책을 세운 의사들이며 며칠밤을 환자의 곁에서 지새우며 아낌없는 정을 기울인 간호원들…
비단 의료일군들만이 아니였다.그의 호실로는 매일과 같이 고마운 사람들이 찾아왔다.
가정에 보관하고있던 귀한 약재도 서슴없이 안겨준 만경대구역 칠골２동 ２５인민반 반장이며 영양식품을 마련하여가지고 환자를 찾아와 고무해준 외상정형외과 과장의 안해, 매일같이 찾아와 웃음과 힘을 안겨주던 이웃들…
그들의 진정이 있어 로인은 하루가 다르게 회복되여갔다.
그러던 어느날이였다.
문득 담당의사가 퇴원을 좀 미루어야겠다고 하는것이 아닌가.의아해하는 정명숙로인에게 의사는 화상치료는 잘되였는데 치료과정에 보니 다른 병들도 있다는것, 그래서 이번에 그것을 치료하자는것이였다.로환이여서 일없다고 만류하는 로인에게 김철진동무는 이렇게 절절히 말하였다.
《우리 사회주의보건제도의 품에서야 모든 병을 다 털고 병원문을 나서야지요.》
이렇게 퇴원은 미루어지고 치료는 계속되였다.하여 정명숙로인은 입원하여 수십일만에 발걸음도 가볍게 병원문을 나서게 되였다.
불같은 정성으로 이어진 수십일은 말해주고있다.
사회주의보건제도를 지켜선 의료일군들의 고상한 풍모에 대하여, 화목한 정이 넘치는 대가정의 참모습에 대하여.
김현철
이란외무성 대변인이 ２４일 자기 나라에 대한 미국의 부당한 제재조치를 단죄하였다.그는 최근 미재무성이 미국회사들에 대한 싸이버공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