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6, 2024
KCNA Tongil Voice

망조가 든 집안

Date: 04/12/2022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이 시간에는 《망조가 든 집안》,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남조선에서는 집권층내부의 의견대립과 마찰로 어느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습니다.

얼마전 《국민의힘》의 당지도부가 야당이 요구하는 《국정조사》에 합의한것을 계기로 《대통령실》것들은 《여당이 야당의 무리한 요구를 수용했다.》, 《당지도부가 자기정치를 하는것 아닌가.》, 《여당이 <대통령실>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다.》며 로골적인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대통령실》의 삿대질에 《국민의힘》것들도 《이미 사전협의를 거친것》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이보다 앞서 《국민의힘》과 《대통령실》것들은 윤석열역도의 해외행각시에 있은 《MBC》기자의 전용기탑승배제와 취재제한조치를 놓고서도 《언론탄압으로 비난받을수 있는 행위》라느니, 《<대통령>을 비방하는 언론사에 대한 응당한 제재조치》라느니 하고 서로 물고뜯으며 한바탕 개싸움질을 벌려댔습니다.

《대통령실》과의 갈등만이 아닙니다.

《국민의힘》내부에서는 다음기 당권쟁탈을 위한 치렬한 파벌싸움이 벌어져 말그대로 아수라장을 련상케하고있습니다.

《전당대회》시기와 당대표선출을 위한 여론조사방식을 놓고 친윤석열파는 《조기전당대회》와 함께 여론조사에서 당원비률을 더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에 안철수를 비롯한 비윤석열파들은 《전당대회》시기를 늦추고 여론조사에서 당원과 주민비률을 원래의 규정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옥신각신하고있습니다.

더우기 며칠전 친윤석열파가 윤석열역도에게 《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의 임기가 끝나기전에 《전당대회》를 진행해야 한다는 내용을 보고하고 승인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의힘》내부의 파벌싸움은 불판우에 기름을 끼얹은 격이 되여 더욱 치렬해지고있습니다.

보다싶이 집안싸움의 양상이 하도 격렬하고 복잡하여 이들이 과연 한집안족속이 옳긴 옳은지 의문이 들 지경입니다.

그 어떤 리념이나 신조도 없이 리해관계에 따라 뭉쳤다가도 며칠 못가 결별하고 리해관계에 맞지 않으면 서로 멱살을 쥐고 피터지는 싸움을 벌리고있는것이 바로 역적보수패당의 생리이니 아마도 어쩔수 없는가 봅니다.

망하는 놈의 집안에 싸움이 잦은 법이라고 민심의 요구와 도탄에 빠진 민생은 아랑곳 없이 오직 권력싸움에만 몰두하는 보수패당에게 망조가 들어도 단단히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망조가 든 집안》,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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