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08, 2024
KCNA Tongil Voice

학생가방이 전하는 못잊을 이야기

Date: 31/01/2023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이제는 해빛밝은 거리와 노래소리 랑랑한 교정에서 학생소년들이 메고다니는 빛갈고운 책가방들을 수없이 보아온 우리 인민이지만 그 가방들을 볼 때마다 이 땅에서 그늘없이 자라며 희망의 나래를 활짝 펴고있는 새세대들의 행복한 모습과 함께 더욱 아름다울 조국의 래일이 눈앞에 선히 어려와 누구나 가슴이 뿌듯해집니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숭고한 후대사랑이 어린 학생가방을 그리도 소중히 마음속에 안아보며 거기에 깃든 감동깊은 사연들을 류다른 감회속에 돌이켜보군 하는것입니다.

그럼 이 시간에는 《학생가방이 전하는 못잊을 이야기》,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습니다.

《후대들을 위한 사업은 우리 당의 제일중대사입니다.》

주체107(2018)년의 삼복철은 례년에 없이 지속되는 무더위로 하여 숨쉬기조차 어려운 계절이였습니다.

그해 7월 16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찌는듯한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청진가방공장을 찾으시였습니다.

공장에서 생산한 학생가방들을 보아주시던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안색을 흐리시였습니다.

일군들은 그이께서 손에 드신 소학교녀학생가방을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어떤 미흡한 점이 있는지 선뜻 가늠이 가지 않았습니다.

멜끈부분을 주의깊게 살펴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에게 학생가방멜끈의 어깨에 닿는 부분에 해면을 두텁게 넣을데 대한 문제는 이미 한해전에 평양가방공장에서 강조한 문제라고 하시면서 이 부분에 지금의 두배만한 두께로 해면을 넣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습니다.

누구나 무심히 대해온 학생가방멜끈의 두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어린이들을 제일로 사랑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 있어서 그것은 결코 소홀히 할수 없는 문제였습니다.

일군들은 뜨거운것을 삼키며 학생가방에 깃든 어버이의 숭고한 사랑의 세계를 다시금 되새겨보았습니다.

언제인가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지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눈길을 뗄수 없으시였습니다.

한손에는 책가방을 들고 다른 손에는 악기와 소지품을 쥔채 학교로 가는 아이들…

그애들을 보시며 온 나라 아이들에게 배낭식가방을 만들어주실 결심을 굳히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모습은 찬바람부는 고개길에서 학교로 가는 한 소년의 책보를 몸소 펴보시며 우리 학생들에게 우리가 만든 책가방을 안겨주실 구상을 펼치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자애로운 모습그대로였습니다.

평양가방공장을 번듯하게 일떠세워주시고 주체106(2017)년 새해의 첫 현지지도로 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

공장에 넘쳐나는 가방사태, 가방풍년을 보시고 별세상에 와본것같은 오늘을 잊지 못할것같다고 말씀하시며 만시름놓으신듯 그리도 환하게 웃으시던 어버이의 자애로운 영상을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잊을수 없습니다.

그 감동깊은 화폭들을 떠올리며 일군들이 격정을 금치 못해하는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자신께서 특별히 신경을 쓰면서 제일 중시하고있는것이 바로 가방과 교복이라고, 학생가방을 생산공급하는것은 우리 당이 후대들에게 돌려주는 배려이라고 하시면서 국가적인 부담이 커지더라도 가격을 잘 제정하여야 한다고 절절히 이르시였습니다.

그 곡진한 가르치심에서 일군들은 다시금 절감하였습니다.

후대들의 행복한 모습에서 혁명하는 보람을 느끼시고 후대들의 웃음소리에서 힘차게 전진하는 우리식 사회주의의 강용한 기상과 무궁창창한 미래를 안아보시는 절세위인의 고결한 후대사랑의 세계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원산영예군인가방공장을 찾으시였을 때에도 학생가방생산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습니다.

자라나는 새세대들을 혁명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키우는것은 우리 당의 일관한 방침이라고, 우리 당이 후대교육중시사상을 제시하고 그처럼 어려운 조건에서도 온 나라 학생들에게 학용품과 가방, 교복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투쟁하고있는것은 그들이 고마운 사회주의제도의 혜택을 마음껏 누리며 세상에 부럼없이 나라의 역군으로 자라도록 하기 위해서이라고 강조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날 일군들은 후더워오르는 심정을 안고 후대들의 밝은 모습을 그려보았습니다.

시련이 겹쌓일수록 더 따스히, 더 억세게 안아주는 어버이의 품속에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세상에 부럼없이 무럭무럭 자라는 행복동이들, 사회주의조국을 억세게 받들어나갈 앞날의 주인공으로 성장해가는 미더운 새세대들의 모습을.

지금까지 《학생가방이 전하는 못잊을 이야기》,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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