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4, 2024
KCNA Tongil Voice

승리할 래일을 그려보시며

Date: 02/04/2023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이 시간에는 일화 《승리할 래일을 그려보시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조국해방전쟁의 그 가렬처절한 싸움의 나날속에서 평양시복구건설총계획도가 작성된 이야기는 오늘도 우리 수령님의 강철의 의지와 담력, 승리에 대한 절대적인 확신이 얼마나 위대한것인가를 보여주며 전설처럼 전해지고있습니다.

전쟁이 한창이던 주체40(1951)년 정초 어느날, 한겨울이라 날씨는 바늘로 살을 꼭꼭 찌르듯이 맵짰습니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그런 추위에는 조금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이른새벽에 평양시내의 중심부를 따라 걸음을 옮기시였습니다.

적들의 폭격으로 시내는 도로며 건물들이 무참히 파괴되였습니다. 어딜 보나 그야말로 참혹한 페허였습니다.

이윽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양이 한눈에 안겨오는 장대재우의 2층벽돌집옥상우에 오르시였습니다.

그이께서는 파괴된 지대들을 오래도록 바라보시다가 문득 일군들에게 전쟁이 끝나면 평양을 새로 건설해야 하겠는데 생각되는것이 있으면 말해보라고 하시였습니다.

일군들은 너무나 뜻밖의 말씀이여서 미처 대답을 드리지 못하고 서로 얼굴만 쳐다보았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에게 전쟁에서 승리한 다음에 전후복구건설을 준비해가지고는 안된다고, 지금부터 평양시를 일으켜세울 준비를 잘해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확신에 찬 어조로 교시하시였습니다.

이전의 평양거리는 비문화적이고 기형적이였는데 그것마저 미제공중비적들의 폭격에 다 마사졌으니 이제는 이 재더미를 밀어제끼고 새로운 평양, 현대적이고 아름다운 대도시를 일떠세워야 한다, 시내에 대도로를 뽑고 근로자들의 다층살림집을 지으며 공원과 유원지도 꾸려야 한다. …

위대한 수령님의 웅대한 복구건설구상을 받아안으며 일군들은 그이의 철의 담력과 배짱, 비상한 선견지명에 탄복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며칠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 설계가를 최고사령부로 부르시여 평양시복구건설총계획도를 작성할데 대한 과업을 주시고 그후에는 설계일군들이 작성한 설계도를 거듭 보아주시며 완성시켜주시였습니다.

얼마후 모란봉지하극장(당시)에서는 평양시를 비롯한 각도 소재지복구건설을 위한 설계전람회가 열렸고 주체41(1952)년 5월 중순에는 도시복구건설에 관한 내각결정이, 주체42(1953)년 6월에는 벽돌공장건설을 추진할데 대한 군사위원회 명령이 하달되였습니다.

수도 록화를 위한 나무모생산기지도 이때 벌써 마련되였습니다.

이 모든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승리할 래일의 복구건설을 위해서 취해주신 대책들이였습니다.

지금까지 일화 《승리할 래일을 그려보시며》를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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