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24, 2023
KCNA Tongil Voice

꽃향기 넘치는 공장, 푸른 숲 우거진 일터

Date: 02/06/2023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인민의 세상

보금자리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꽃향기 넘치는 공장, 푸른 숲 우거진 일터》,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날마다 더욱 멋쟁이로 변해가는 김정숙평양제사공장이 꽃속에, 록음속에 묻히였습니다.

알뜰한 처녀들이 구슬땀 바쳐가며 날마다 생산하는 곱고고운 비단실로 엮은듯 울긋불긋한 꽃송이들도 아름답지만 공장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을 담아서인가 꽃향기 또한 그윽합니다.

구내길의 나무 한그루, 꽃 한송이도 꼭 품어주고싶을만큼 사랑스러워 그저 스쳐지나지 못하는 제사공처녀들의 얼굴마다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였습니다.

혁신창조의 드바쁜 속에서도 더 좋은 래일을 위해, 더 아름다와질 공장을 위해 아낌없이 기울이는 이들의 지극한 정성이 안아온 꽃바다, 향기바다입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평양326전선종합공장의 종업원들도 날마다 더욱 푸르러지는 정든 공장의 향취에 한껏 젖어있습니다.

물소리 유정한 련못에서는 갖가지 물고기들이 꼬리치며 뛰놀고 시원한 나무그늘아래 앉아 땀을 들일 때면 싱긋한 향기에 정신도 맑아집니다.

잎사귀 무성한 과일나무들을 보면 가을에 공장탁아소앞에 무드기 쌓일 과일산이 눈앞에 어려와 가슴흐뭇해지는 이 공장 종업원들입니다.

정말 볼수록 정답고 애착이 가는 공장, 걷고 또 걸어도 계속 걷고만 싶은 구내길, 출근길에 오르면 걸음도 절로 빨라지고 퇴근길에 공장문을 나서면 저도 모르게 다시 뒤돌아보게 되는 사랑하는 우리 공장, 나의 일터…

애국은 자기 일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생산문화, 생활문화를 앞장에서 창조해가는 문명의 주인이라는 긍지와 자랑을 안고 정든 일터를 가꿔가는 우리 로동계급의 애국의 마음이 있어 일터와 공장은 날마다 변모되고 사회주의 우리 조국산천은 더욱더 푸르러 설레일것입니다.

지금까지 《꽃향기 넘치는 공장, 푸른 숲 우거진 일터》,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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