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0, 2024
KCNA Tongil Voice

로동자의 천적(3)

Date: 03/06/2023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인권불모지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전시간에 이어 해외동포 최성준의 글 《로동자의 천적》을 계속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세번째시간입니다.

《로조재정의 투명성》밑에 감행되는 로동조합파괴책동

일반적으로 회계라고 하면 수입과 지출을 계산하는것을 말한다.

이러한 회계를 탄압의 수단으로 악용하는자들이 있으니 다름아닌 윤석열과 그 패당이다.

윤석열은 집권하자마자 《로조재정의 투명성》을 력설하면서 《로동개혁》의 칼을 꺼내들었고 이에 《국무총리》는 《정부의 과감한 대책》,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반드시 해야 할 일》, 《국민의힘》은 《투명한 회계체계도입》 등으로 맞장구치며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남조선의 《로조법》에는 조합원이나 《행정관청》이 《로조》의 회계결산에 대한 자료열람을 요구할수 있을뿐 《회계감사》를 하거나 회계장부 등의 자료를 요구할 권한은 없다고 되여있다. 조합원들에게서 걷어들이는 《회비》의 정확한 규모는 철저히 비공개이며 따라서 지출규모 역시 비공개이라는것이다.

2019년 4월을 기준으로 《민주로총》이 공개한 조합원수는 101만 5 000명이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은 《고용로동부》를 내세워 《민주로총》안에서 정규직로동자는 일인당 월 1 450원(남조선돈), 비정규직로동자는 1 250원, 최저임금로동자는 860원의 조합비를 내고있다, 《민주로총》의 산별《로조》들중 규모가 큰 《금속로조》와 《공공운수로조》의 년간 예산규모는 각각 300~400억원으로 추산된다, 다른 산별《로조》를 다 합하면 예산규모가 1 000억원을 넘을것으로 보인다고 하면서 이 내용을 지난해 12월 19일 남조선언론 《파이낸셜뉴스》를 통해 공개하였다. 뿐만아니라 《한국로총》도 2021년 12월기준으로 예산이 144억원이며 《정부보조금》은 년간 약 52억원을 받고있다고 덧붙였다.

하다면 윤석열패들이 진짜로 《로조재정의 투명성》을 위해 그러는가 하는것이다.

아니다. 《대통령실》 비서실장이라는자가 《로조재정의 투명성은 사람들속에서 인기가 없어도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라고 실토한것처럼 그 목적은 《민주로총》을 비롯한 로동단체들의 자금출처를 추적하는 방법으로 반윤석열, 반《정부》집회 및 시위투쟁에 제동을 걸고 또한 투쟁의 선봉에 나서는 핵심성원들을 체포구금하려는데 있다.

일본군성노예문제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며 반일투쟁의 앞장에 섰던 《국회》의원 윤미향이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정의기억련대》의 공동대표를 하던 시기에 《회계부정》이 있었다고 하면서 그를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위반죄에 걸어 재판에 넘기고 《정의기억련대》를 《범죄집단》으로 몰아간 사실 등이 이를 실증해주는 단적인 실례들이다.

지금까지 해외동포 최성준의 글을 보내드렸습니다.

오늘은 세번째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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