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의 세상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두개의 군공메달》,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습니다.

《전화의 그날로부터 전후복구건설과 사회주의건설의 나날에 변함없이 당과 수령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전쟁로병들의 숭고한 정신과 그들이 조국앞에 세운 빛나는 위훈은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이 소중하고 귀중한것입니다.》

피흘려 조국을 사수하였고 한생토록 충실히 조국을 위해 헌신하며 후손들에게 애국적삶의 본보기를 가르쳐준 전승세대,

그들이 발휘해온 애국심은 새세대들의 가슴속에 그대로 높뛰고있으며 변함없이 이어지고있습니다.

개천시 선무동에 사는 오금옥동무의 가정에는 두개의 군공메달이 있습니다.

금시라도 포연내가 물씬 풍겨올듯싶은 색날은 군공메달들은 전화의 포연탄우를 헤쳐온 그의 부모의것입니다.

나라없는 그 시절 천대와 멸시만을 받아온 오금옥동무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해방이 되여서야 비로소 인간다운 생활을 누릴수 있었습니다. 원쑤들이 그 행복을 빼앗으려고 달려들었을 때 그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찾아주신 이 행복의 보금자리를 지키려 손에 총을 잡고 전선으로 달려나갔으며 싸움터마다에서 용맹을 떨쳐 군공메달을 수여받았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그들은 배낭속에 군공메달을 소중히 간직하고 어렵고 힘든 탄광으로 맨 선참 달려왔으며 삶의 순간순간을 전화의 군공메달에 자신을 비추어보며 귀중한 조국을 위하여 불같이 살아왔습니다.

그들의 참된 인생관은 오금옥동무의 가슴속에 조국을 사랑하는 소중한 마음을 심어주었습니다.

오금옥동무는 귀중한 청춘시절을 보람찬 탄전에서 빛내여나갔습니다.

가정을 이룬 후에는 날마다 더해만 가는 고마운 조국의 사랑에 보답할 한마음으로 사회와 집단을 위한 좋은 일을 적극 찾아하였습니다.

특히 자식들에게 할아버지, 할머니의 군공메달에 새겨져있는 위훈담을 들려주며 앞으로 조국을 지키는 인민군대가 되라고 가르치였습니다. 그것은 나어린 자식들의 가슴에 조국의 귀중함을 깊이 새겨주었습니다.

지금도 그는 군복입은 자식들의 초소에서 보내오는 감사편지를 받을 때마다 긍지를 한껏 느끼며 조국앞에, 자식들앞에 떳떳이 살아가기 위해 분발하고있습니다.

오늘 이 가정의 벽면에는 전화의 군복차림그대로 앞가슴에 군공메달을 자랑스럽게 달고 전국로병대회에 여러 차례 참가하였던 그의 어머니가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찍은 기념사진들과 오금옥동무가 제4차 전국어머니대회에 참가하여 찍은 기념사진, 그의 아들쌍둥이가 조국보위초소에서 찍은 기념사진이 정중히 모셔져있습니다.

오금옥동무는 영광의 기념사진들앞에서 이렇게 말하군 합니다.

《우리 가정의 모든 영예가 이 기념사진들속에 있습니다. 전승세대의 넋을 이어 그 후손들답게 떳떳이 살겠습니다.》

우리 사회에는 이처럼 전승세대의 후손이라는 긍지를 안고 그들이 피로써 지킨 조국을 위해 삶의 자욱자욱을 값있게 수놓아가는 가정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한 가정의 값높은 영예,

그것은 포연배인 두개의 군공메달과 함께 이어가는 참된 삶과 더불어 더욱 빛나는것입니다.

지금까지 《두개의 군공메달》,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