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01, 2024
KCNA DPRK Media

열혈심장의 기발

Date: 25/11/2023 | Source: DPRK Media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펄펄 끓어 높뛰는

심장과 심장들이

높이 추켜들었다

한폭의 붉은기

아득한 력사의 기슭에

성스런 조선혁명의 고고성을 터치며

보란듯이 나붓긴

오, 《ㅌ. ㄷ》의 기발

이 세상

그 어느 탁류에도 물젖지 않은

순결무구한 젊음들

아직 그 누구도 들어본적 없는

참다운 혁명의 기치를 추켜들고

설레며 들끓으며 격정에 불붙던

근 한세기전 벅찬 그 순간이여

불덩이같이 달아오른 손과 손들이

굳게 얹히고 또 얹힐 때

《끝까지 생사를 같이하리라》

온넋을 우리 수령님께 맡기고

피어린 행로를 장엄히 떠날 때

조국은 혈기넘친 그 어깨들우에

겨레의 운명을 실었고

우리 혁명은 열정넘친 그 걸음과 함께

천만준령 힘차게 넘을

첫자욱을 짚었나니

어이 잊으랴 태양의 위업을 위해

청춘도 생명도 서슴없이 바친

이 나라 혁명의 첫 세대

그들의 피로 물든 고귀한 붉은기를

세대와 세대는

승리와 영광의 10월하늘아래

안고왔어라

오, 찬란한 당기발도

위대한 일심단결의 대하도

예서 시작된

《ㅌ. ㄷ》의 붉은 기발이여

성스러운 그 기치는

오늘도 래일도

천만의 열혈심장들을 키우며

우리 당의 뿌리로 영원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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