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21, 2024
KCNA Tongil Voice

존경을 받는 가족분조원들

Date: 28/11/2023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인민의 세상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존경을 받는 가족분조원들》,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습니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나는 무엇을 바쳤는가라는 물음에 늘 자신을 비추어보면서 애국의 마음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경흥군 귀락농장에는 농사를 잘 지어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가족분조가 있습니다. 김선녀동무와 그의 자식들로 무어진 분조입니다.

농장에서 제일 척박한 포전을 맡아 해마다 다수확을 내고있는 이 분조에 대하여 이야기하려면 먼저 김선녀동무가 처녀시절에 부모없는 아이들을 맡아 키우게 된 사연부터 말해야 할것입니다.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인 고난의 시기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모없는 아이들을 자기 집 식솔로 받아들여 키우고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김선녀동무는 자기도 그들처럼 살리라 결심하였습니다. 이렇게 되여 그는 20대 꽃나이시절에 20명의 자식을 둔 어머니가 되였습니다.

갓난애기로부터 시작하여 10살이 지난 학생에 이르기까지 나이도 성격도 각각인 그 많은 애들을 돌보느라 고생많은 그를 걱정하여 어떤 사람들은 농사일을 그만두는것이 어떤가고 넌지시 귀띔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그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내가 부모없는 아이들을 맡아 키우는것은 그 무엇을 바라서가 아니라 나라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고싶은 생각에서였다. 그런데 이제 와서 그것을 개인의 리기와 편안의 수단으로 삼는다면 그것은 나의 마음이 진심이 아니라는것을 의미하지 않는가.

김선녀동무는 아이들도 잘 키우고 농사도 잘 지으리라 굳게 마음다지며 더 억척스럽게 일하였습니다.

그렇게 키운 자식들가운데서 12명이 중학교를 졸업하고 조국보위초소에 섰습니다. 그리고 농장에 진출한 자식들은 어머니와 함께 가족분조를 뭇고 일했습니다.

그러던 몇해전 김선녀동무는 자식들에게 소출이 얼마 나지 못하는 농장의 저수확지를 가족분조에서 맡아 가꾸자고 하였습니다. 자식들은 선듯 따라나설념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농사일을 배운지 기껏해야 몇해밖에 안되는 자기들이 오랜 농장원들도 손털고 나앉은 그 땅을 꽤 다루어내겠는가 하는 위구심때문이였습니다.

김선녀동무는 자식들에게 절절히 이야기하였습니다.

나라가 그처럼 어려울 때 너희들이 마음껏 배우며 무럭무럭 자랄수 있은것을 이 어머니의 덕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고마운 당과 사회주의제도가 너희들을 키웠다. 이제는 보답할 때가 왔다. 우리의 땀과 량심으로 조국의 땅을 옥토로 가꾸자.

저수확지를 맡아나선 김선녀동무와 그의 자식들은 땅을 걸구기 위해 아글타글 애썼습니다. 포전에서 살다싶이 하면서 돌을 추어내고 거름을 내며 걸구고 또 걸군 그 땅에서 그전시기보다 몇배나 되는 수확을 거두자 사람들은 감탄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그후 군사복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끌끌한 자식들도 가족분조원이 되였습니다. 그때부터 그들은 농사를 더 잘 지어 해마다 많은 알곡을 나라에 바치였습니다.

수십년전 나라가 겪는 어려움을 함께 걸머졌던 어머니도 훌륭하지만 그의 뜻을 이어 오늘은 조국의 근심을 덜기 위해 척박하던 땅을 옥토로 가꾸어가는 자식들의 모습은 또 얼마나 돋보이는것입니까.

지금도 경흥군의 가족분조원들은 나라쌀독을 채우는데 이바지할 일념을 안고 포전에 깨끗한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습니다.

지금까지 《존경을 받는 가족분조원들》,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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