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21, 2024
KCNA Tongil Voice

류다른 경쟁도표

Date: 29/11/2023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이 시간에는 본방송 지금선기자의 수필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류다른 경쟁도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 사회적으로 과학기술중시기풍을 세우며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구호를 높이 들고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현대과학기술을 열심히 배우도록 하여야 합니다.》

얼마전 나는 우리 인민들속에서 명제품, 명상품으로 호평을 받고있는 《매봉산》상표를 단 신발들을 생산하는 원산구두공장을 찾았다.

공장일군의 안내를 받으며 공장구내를 돌아보던 나는 문득 하나의 경쟁도표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그것은 그 어디서나 흔히 보군하던 생산과 관련된 경쟁도표가 아니였기때문이다.

경쟁도표밑에는 작업반이나 직장의 이름대신 《김책공업종합대학》.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이라는 대학들의 명칭이 나란히 써있었고 그우에 종업원들의 이름이 적혀있었던것이다.

종업원들의 이름우에는 붉은 줄과 푸른 줄, 노란 줄 등이 겨끔내기로 솟아오르고있었다.

알고보니 두 대학의 원격교육체계에 망라되여 공부하는 공장종업원들의 학기진급정형을 표시한 경쟁도표였다.

경쟁도표의 줄들은 더 높은 지식의 탑을 쌓기 위해 불같은 정열을 바쳐가는 이곳 종업원들의 모습을 그려볼수 있게 하였다.

한동안 이 류다른 경쟁도표앞에서 발길을 떼지 못하고있는 나에게 동행한 공장일군은 몇해전 훌륭히 개건된 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종업원들이 김책공업종합대학 원격교육대학(당시)강의를 받고있는데 이렇게 하면 대학에 가지 않고도 공장에서 대학공부를 할수 있다고 못내 만족해하신 가슴뜨거운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러면서 그는 그 사랑속에 공장의 절반이 되는 종업원들이 원격교육학부에 입학하여 공부하고있다고, 올해에도 원격교육학부를 졸업한 대학생들이 여럿이나 된다고 하면서 생산에서 앞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혁신자들이 대학공부를 하는데서도 얼마나 이악한지 모르겠다고 웃음속에 말하는것이였다.

제화흐름선에 전열선대신 적외선등을 설치하여 전기를 절약하면서도 접착세기를 2. 5배로 높여 제품의 질을 개선하고 종전에 리용하던 철심을 자기 고장에 흔한 참대로 대신함으로써 지방자재에 철저히 의거하여 구두의 경량화를 실현한것을 비롯하여 최근 공장에서 이룩한 가치있는 기술혁신성과들에도 원격교육체계에 망라되여 공부하는 종업원들의 지혜와 재능이 수없이 깃들어있다고 그는 자랑했다.

그의 말을 듣는 나의 머리속에는 언제인가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던 한 외국의 인사가 《평범한 근로자들이 과학기술보급실을 통하여 원격대학교육까지 받는다니 놀랍기만 하다. 이것은 근로인민이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마음껏 향유하는 주체의 사회주의조선의 현실이며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것이다.》고 자기의 격정된 심정을 토로한 말이 떠올랐다.

지금도 공장의 종업원들은 누구나 하루일을 마치면 의례히 과학기술보급실을 찾아 배우고 또 배우고있다.

원격교육체계에 망라되여 공부하는 근로자들은 비단 여기 원산구두공장 종업원들만이 아니다.

올해에도 수많은 근로자들이 여러 대학의 원격교육학부에 입학하여 과정안을 수료하고있다.

나의 눈앞에는 마음껏 배우고 일하면서 사회주의 내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애국의 구슬땀을 다 바쳐나가고있는 근로자들의 성실한 모습들이 생생히 안겨왔다.

그렇다. 내가 마주한 이 류다른 경쟁도표에는 단순히 배움의 열기만이 그려져있지 않다.

서로 키돋움하는 경쟁도표의 줄들에는 받아안은 사랑에 보답하려는 우리 사회주의근로자들의 성실한 애국의 마음이 비껴있다.

지금까지 본방송 지금선기자의 수필을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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