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27, 2024
KCNA Tongil Voice

침략자의 군화밑에서 신음하는 인권 (1)

Date: 30/11/2023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인권불모지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침략자의 군화밑에서 신음하는 인권》, 이런 제목의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첫번째시간입니다.

괴뢰지역에 미제가 피묻은 군화발을 들이민 때로부터 78년의 기나긴 세월이 흘렀다.

강점후 불과 5년만에 전 조선을 집어삼킬 목적으로 북침전쟁을 일으킨 미제는 전쟁기간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하고 엄청난 재산피해를 입히는 등 우리 민족에게 천추에 용납 못할 죄악을 저질렀다. 전후부터 오늘까지도 미국은 괴뢰지역의 하늘과 땅, 바다를 저들의 침략전쟁연습장으로 만들어놓고 인민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안겨주고있다.

미국은 괴뢰지역을 제 마음대로 빼앗아 저들의 군사기지와 훈련장으로 만들어놓음으로써 주민들의 삶을 송두리채 짓밟고있다.

강점직후부터 아무런 허가도 없이 주민들의 땅을 빼앗아 곳곳에 군사기지와 훈련장을 만들기 시작한 미국은 1953년 10월 괴뢰들과 《호상방위조약》이라는것을 체결하였다.

이 《조약》의 제4조에는 《호상합의에 의하여 미합중국의 륙군, 해군, 공군을 남조선의 령토와 그 부근에 배비하는 권리를 남조선은 허용하고 미합중국은 이를 수락한다.》고 되여있다.

이 조항에 의하여 괴뢰들의 《령토주권》은 미국에 완전히 넘어갔다. 미국은 저들이 군사전략상 필요한 곳이라면 아무런 제한없이 빼앗아 저들의 목적에 리용할수 있게 된것이다.

이 조항을 턱대고 미국은 지난 70여년세월 전 지역에 비행장과 항구 등을 제 마음대로 만들어놓고 주인행세를 하고있다. 괴뢰지역의 미군기지는 알려진것만 하여도 100여개에 달하며 그 면적은 실로 방대하다.

지난 2002년 3월 미국은 저들의 안전문제를 전면에 내세우고 한강이북의 미군기지들을 한강이남으로 옮기기 위해 그 지역의 땅을 빼앗기 위한 《련합토지관리계획》이라는것을 괴뢰당국과 체결하였다. 그후 미국은 괴뢰들을 강박하여 경기도 평택시 대추리의 근 1 500만㎡에 달하는 부지에 미군의 해외주둔기지로는 제일 큰 미군기지를 10년동안 건설하였다.

그 기간 100억US$가 넘는 미군기지건설비의 90%이상을 괴뢰당국이 섬겨바친것도 문제이지만 더 큰 문제는 대추리에서 살던 수백세대의 농민들이 하루아침에 땅과 집을 잃고 강제로 쫓겨난것이다. 미군기지이전계획이 발표된 때로부터 대추리주민들은 물론 각지에서 온 수많은 사람들이 900여일동안이나 미군기지이전반대투쟁을 벌리였지만 괴뢰당국은 경찰은 물론 군대까지 동원하여 시위를 야수적으로 탄압하고 끝내 땅을 빼앗아냈다.

오늘날 《캠프 험프리스》로 불리우고있는 평택미군기지때문에 대추리라는 지명도 사라져버리였다.

이것은 비단 대추리지역 주민들뿐 아니라 미군기지가 틀고앉은 곳마다에서 사람들이 당한 불행과 고통이다.

지난 2023년 4월 경상남도 창원시에서는 도시 한복판의 야산에 미군사격훈련장건설이 시작되였다. 주변에 아빠트들과 상업봉사시설 등이 늘어선 지역에 사격훈련장을 건설하면서도 미군은 《호상방위조약》 제4조의 부속협정인 《행정협정》을 구실로 주민들에게 아무런 통보도 하지 않았다. 사격소음과 도탄된 총탄피해를 우려하여 해당 지역 주민들이 당장 공사를 그만둘것을 강력히 요구하였지만 미국은 《행정협정》을 방패막이로 내세우고 그들의 요구를 무시하고있다.

이 한가지 사실을 놓고서도 미군의 강점이 괴뢰지역 주민들에게 얼마나 큰 불행과 고통을 강요하고있는가를 잘 알수 있다.

지금까지 《침략자의 군화밑에서 신음하는 인권》, 이런 제목의 글을 보내드렸습니다.

오늘은 첫번째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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