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27, 2024
KCNA Tongil Voice

졸업작품(13)

Date: 01/12/2023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단편소설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곽금철 작 《졸업작품》, 오늘은 열세번째시간입니다.

지지누르는 다리의 중압을 하나로 뭉친 힘으로 이겨내며 소대는 마지막차까지 무사히 통과시켰다.

그때까지도 노래소리는 그칠줄 몰랐다.



조국과 함께 걷는 오늘의 행군길

래일의 추억속에 아름다우리



그날 저녁 현심은 잠자리에서 철옥이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네 말이 옳았어, 소대장동지는 정말 훌륭한 사람이야.》

《아니, 넌 아직 소대장동지를 다 몰라!》

이렇게 서두를 뗀 강억진소대장에 대한 가지가지의 이야기들을 철옥이에게서 들은 현심은 감동에 젖어들었다.

아, 뜨거운 사람! 진실한 인간!

현심의 두볼로는 뜨거운것이 흘러내렸다.

×

소대의 경사였다.

공화국창건기념일을 맞으며 진행된 미술축전에서 현심의 작품이 1등의 영예를 지닌것이다.

작품의 제목은 《흰눈이 세멘트가 되여줄수 없을가》였다.

처녀돌격대원이 내리는 흰눈송이를 두손우에 받쳐들며 안타까운 기색을 짓고있는 그 모습은 만사람의 감동을 자아냈다.

심사위원회에서는 현심이가 그린 소묘 《집에서도 못먹어본 별식》도 흠잡을데가 없다고 하면서 앞날이 촉망된다고 하였다.

철옥은 자기가 주인공으로 된 작품이 1등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쁨에 겨워 울기까지 했다.

소대장은 연송 엄지손가락을 내흔들었다.

《대단하오. 대단해! 앞으로 더 좋은 작품을 창작하오.》

소대원들은 제일처럼 기뻐하며 련일 기적과 창조의 낮과 밤을 보냈다.

드디여 그토록 손꼽아 기다리던 준공의 날이 왔다.

해빛찬란한 10월의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돌격대원들과 하신 약속을 잊지 않으시고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준공식에 참가하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당이 안겨준 백두청춘의 담력과 용맹으로 낮과 밤이 따로없는 백열전을 벌려 방대한 작업과제를 해제꼈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는 청년돌격대원들의 자랑스러운 투쟁모습을 보면서 눈물겹도록 동무들이 고마왔고 동무들모두를 저 하늘이 들리도록 두팔들어 높이 떠받들어주고싶은 심정을 금할수 없다고 하시였다.

온 소대가 아니, 온 나라 청년들이 감격에 목이 메였다.

지금까지 단편소설 《졸업작품》을 보내드렸습니다.

오늘은 열세번째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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