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27, 2024
KCNA Tongil Voice

천험의 산중에 새겨가는 애국의 자욱

Date: 01/12/2023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인민의 세상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천험의 산중에 새겨가는 애국의 자욱》,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의 국가에는 《아침은 빛나라 이 강산 은금에 자원도 가득한》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은금보화 가득한 내 조국에 대한 한없는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구가한 이 노래구절을 자기들의 애국의 한생으로써, 불같은 헌신의 자욱으로써 조국의 대지에 새겨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바로 천험의 산중을 편답하며 조국의 재부를 늘여가는 지질탐사대원들입니다. 얼마전 우리는 강원도탐사관리국에 대한 취재길에서 조국의 더 밝은 미래를 향한 초행길에 애국의 자욱을 새겨가는 참으로 아름다운 인간들의 모습을 보게 되였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습니다.

《지질탐사사업은 나라의 지질구성을 해명하고 지하자원을 남김없이 찾아내여 경제강국, 인민의 락원을 일떠세우기 위한 중요한 사업입니다.》

탐사대원들을 가리켜 사람들은 조국의 산발들을 주름잡으며 땅속의 보화를 찾아내는 척후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에 앞서 우리는 이들을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백옥같은 애국의 량심과 헌신의 자욱으로 조국의 부강번영을 받들어가는 참된 애국자들이라고 부르고싶습니다.

강원도탐사관리국안에서도 제일 앞선 단위들중의 하나인 수문지질탐사대를 찾았을 때 중대장동무가 우리에게 한 말이 있습니다.

《온 도의 산발들이 우리의 집입니다.》

그의 말에 의하면 작업장이 수시로 이동하고 깊은 산속에서 일하는것으로 하여 탐사대원들은 년중 대부분을 집을 떠나 탐사대에서 생활한다고 합니다. 그들에게도 단란한 가정이 있고 귀여운 자식들이 있습니다. 허나 그들의 마음속에는 한가정의 울타리가 아니라 조국의 대지라는 애국의 활무대가 있고 그들에게 있어 하나하나의 지하자원들은 살붙이와도 같습니다.

광맥을 찾기 위해 무거운 시료배낭을 지고 하루에도 험한 산길을 수십리씩 걸어야 하고 때로는 그렇게 품들여 시추한 지대에서 실패했을 때에는 남모르는 눈물도 흘린다는 과장동무의 이야기도 무심히 들을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또다시 일어나 애국의 먼길을 갑니다.

자기들이 새긴 자욱마다에 광산과 탄광이 일떠서고 새 도시가 태여날 그날을 그리며 실패의 순간들을 성공의 디딤돌로 삼아 탐사사업에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나가는 이들, 더욱 감명깊은것은 자신이 한생토록 걸은 그길에 대를 이어 자식들을 세우는 탐사대원들의 소행입니다.

안변지질탐사대의 곽인수동무는 수십년동안 시추공으로 일해오는 능력있는 탐사대원입니다. 년한이 오랜 시추공인 동시에 시추기술도 제일 높은 기능공인 그가 자신이 걷고있는 그길에 아들도 내세웠습니다.

《노래에도 있지 않소. 〈내 못다 가며는 대를 이어서 영원히 가리라 우리 당 따라〉라는 노래구절말이요. 우리 탐사대원들이 걷는 길이 비록 힘든 길이지만 대를 이어서라도 꼭 가야 할 애국의 길이 아니겠소.》

한생 탐사대원인 남편의 뒤바라지를 해온 안해에게 곽인수동무가 아들도 탐사대원으로 키우자고 하면서 절절히 하였다는 이 이야기는 얼마나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는것입니까.

결코 그 무엇을 바라고서는 끝까지 갈수 없는 애국의 길이고 스스로, 량심의 자욱으로 찍어가지 않는다면 그처럼 빛날수 없는 애국의 길인것입니다.

이곳 일군들과 탐사대원들의 모습이 애국자들의 모습으로 더욱 감명깊이 안겨온것은 일터에 불어치는 과학기술중시기풍으로 해서였습니다. 이들은 귀중한 나라의 재부를 찾아내는 《밝은 눈》은 과학기술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실력과 지식이 없으면 보물도 막돌로 보게 되고 높은 과학기술지식을 소유한 사람은 막돌속에서도 보물을 찾아낼수 있다는 국장동무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높은 지식과 기술을 등불삼아 애국의 먼길을 가는 참된 인간들의 모습을 더욱 뜨겁게 새길수 있었습니다.

탐사직업기술학교를 실속있게 운영하여 수십명의 기술자들과 많은 기능공들을 자체로 양성하여 탐사사업에서 덕을 크게 보고있는 사실, 경사각도가 심한 조건에서 제기되는 시추작업을 원만히 진행할수 있는 방법을 창안하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여 탐사속도와 효률을 높이고 필요한 지구장비를 자체로 만들어 리용하고있는 자랑…

이런 이들이였기에 고암-답촌철길공사장과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장, 도안의 군민발전소건설장들에 남먼저 달려나가 지반시추탐사와 언제장막고착시추작업을 성과적으로 보장하고 수문지질탐사를 앞세워 귀중한 온천과 약수, 지열원천들을 찾아낼수 있었으며 도의 여러곳에 무진장한 천연마감건재를 확보하고 해마다 많은 유용광물을 찾아내여 공업발전에 이바지할수 있었습니다.

이곳 관리국의 탐사대원들은 지금까지 자기들이 뚫은 시추구멍이 몇개이며 그 깊이를 합치면 얼마나 되는지 계산해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들이 늘 생각하는것은 아직 도안에 자기들의 발자욱이 새겨지지 않은 지역이 많다는것이며 애오라지 바라는것은 더 많은 지하자원을 찾아 조국의 재부를 늘여나가려는것뿐입니다.

우리 조국땅은 귀중한 자원들로 가득차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이 나라의 공민으로서 커다란 긍지로 여깁니다. 하지만 조국의 재부는 결코 땅속에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우리 조국의 진짜 재부중의 재부는 바로 나서자란 이 땅을 위해 자신을 깡그리 바치는 이들과 같은 애국자들입니다. 조국을 위해, 후대들을 위해 피와 땀을 아낄줄 모르며 고생속에서 남다른 긍지를 찾는 사람들, 이런 애국자집단, 애국자들의 대오야말로 이 나라를 위대한 강국에로 떠미는 진짜재부가 아니겠습니까.

지금까지 《천험의 산중에 새겨가는 애국의 자욱》,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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