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28, 2024
KCNA Tongil Voice

내가 본 북녘녀성들(50)

Date: 03/12/2023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이 시간에는 전 시간에 이어 재중동포 김영희선생이 2014년에 집필한 도서 《내가 본 북녘녀성들》을 계속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쉰번째시간입니다.

당시 끌어올리기경기가 끝난 상태에서 115㎏은 제일 많은 무게였는데 그 기록에 도달한 선수는 모두 3명이였다.

그가운데 림정심이 들어있었고 나머지 2명은 세계적인 경기들에서 앞자리를 다투는 만만치 않은 로장들이였다. 그러나 같은 무게를 든 선수들이 있을 때는 몸무게가 제일 가벼운 선수에게 앞자리가 차례진다는 규정에 따라 1위는 림정심이 되였다.

그러자 다른 팀 감독들은 림정심선수의 추켜올리기기록을 예상해보면서 그에 대책을 세우기 위해 분주한 시간을 보내지 않으면 안되였다.

그러한 속에 정심이가 추켜올리기 첫번째 들기에서 단번에 142㎏을 가볍게 들어올렸다.

이것으로써 그의 올림픽경기대회 순위권입선은 확정적인것이라고 말할수 있었다. 그런데 다른 경쟁자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차례졌다.

그가 두번째로 신청하였던 146㎏을 실패하였던것이다. 하여 두번째 들기가 끝난 상태에서 그의 종합성적은 257㎏으로 된다.

끌어올리기에서 아쉽게도 몸무게차이로 림정심 다음 순위에 든 선수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로 되였다.

다른 팀 감독들은 조선선수는 두번째 들기실패로 심리적압박감을 받았을것이다. 그러므로 세번째 들기를 성공한다는 담보는 없다. 용기를 내여 추켜올리기에서 142㎏보다 많은 무게를 성공시키면 우승은 담보된다. 성공은 눈앞에 있다고 하면서 마지막 세번째 들기에 운명을 걸고 나섰다고 한다.

하여 녀자력기 69㎏급 추켜올리기 세번째 들기 신청무게들이 훨씬 높아졌다.

경기승패는 세번째 들기에 있었다. (력기경기에서는 매 선수들이 각각 세번씩 드는데 성공한데서 제일 많은 무게로 순위를 정한다.)

과연 림정심선수가 경쟁자들의 도전을 물리치고 조선팀의 4번째 금메달수상자로 될수 있겠는가.

모두의 관심은 여기에 있었다. 드디여 정심이의 차례가 왔을 때 그에게는 두번째 들기에서 신청하였던 146㎏이 놓여있었다.

력기종목에서는 신청하였던 무게는 비록 실패하였다 하더라도 더하지도 덜지도 않은 그 무게를 들어야만 하였다.

하여 림정심선수는 마지막세번째 들기에서 다시 146㎏을 마주하게 되였던것이다. 심판원들과 감독들, 그의 경기결과에 의해 순위가 오르내려야 하는 선수들이 모두 손에 땀을 쥐고 마지막들기에 나선 림정심을 지켜보았다.

윽- 하는 소리가 났다.

그와 함께 순간채기와 빠른 추기, 재치있는 동작의 결합에 의해 구간봉이 휘게 어깨에 올랐던 무거운 철추가 림정심의 머리우로 번쩍 들리였다.

성공, 성공이였다.

순간 경기장에서는 와- 하는 환호성이 터져오르더니 요란한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림정심이 종합 261㎏으로서 단연 앞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그가 든 무게는 2등을 한 선수와 4㎏이나 차이났다.

모든 관중들이 금메달수상자를 축하해주었다.

금메달을 받기 위하여 시상대앞에 선 그의 모습은 모두의 시선을 끌었다.

올림픽경기대회와 같은 세계강자들이 참가하는 경기에서 1등을 하였다는것이 아직 믿기 어려워서인지, 아니면 그쯤한것은 아무것도 아니며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자신심에서인지.

은, 동메달을 받고도 흥분을 걷잡지 못해 메달들을 관중들에게 흔들어보이는 다른 나라 선수들과는 대조를 이루었다.

순위를 불러주는 방송원의 말에 주의를 돌리다가 《녀자 69㎏급 1등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림정심》이라고 우승의 주인공이 다름아닌 자기라는것을 알았을 때 순진한 미소를 짓고 낮게 드리운 손을 가볍게 한번씩 치는 특이한 환희표시, 다른 나라 국기우에서 서서히 오르는 람홍색공화국기를 우러르며 장내에 울리는 애국가를 조용히 따라부르는 어른스러워보이는 모습 등이 관람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였다.

그를 두고 사람들은 조선선수들의 고상한 풍모, 강의한 정신을 충분히 엿볼수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했다고 한다.

조선팀의 4번째 금메달쟁취는 곧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련 3일째 런던상공에 애국가가 울리고 람홍색공화국기가 올랐다.》, 《조선선수들이 무서운 돌풍을 일으키다.》, 《예측할수 없는 금메달》…

이런 찬사의 목소리가 울려나오는 속에 림정심에게 기자들이 마이크담을 쌓고 우승소감을 물었다. 나어린 그의 입에서 과연 어떤 대답이 나올것인가.

잠시 좌중을 둘러보고나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지금 나는 금메달을 안고 경애하는 원수님께로 달려가고싶은 마음뿐이다.》

예까지 들었을 때 놀랐다고 할가, 감동되였다고 할가.

문득 이와는 대비되게 언제인가 진행된 국제마라손경기대회에서 어느 녀성선수가 결승테프를 끊고 주로에 엎드리고 앉아 웨쳤다는 말이 생각났다.

《어머니, 이젠 우리도 부자가 되였어요.》

공화국에서 체육인들은 나라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경기성과로서 나라와 민족의 영예를 떨치고있다.

나는 처녀힘장사 림정심의 모습에서 체육으로 흥하게 될 조국의 래일을 보았다.

지금까지 재중동포 김영희선생이 2014년에 집필한 도서 《내가 본 북녘녀성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오늘은 쉰번째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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