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기능수준이 높은 작업반으로 되기까지

손꼽히는 고급기능공인 금야수력발전설비공장 완성작업반 당세포비서 김광남동무가 근 ３０년간 당초급일군으로 사업하면서 무엇보다 품을 들인것은 작업반원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높여주는것이였다.

작업반에 새로 입직한 김동무를 소문난 용접공으로 키운 실례가 있다.

눈썰미가 있는 그를 고급기능공으로 키울 결심을 품고 달라붙었는데 그는 자기 재간으로는 배워낼것같지 못하다면서 쩍하면 현장을 뜨군 하였다.힘든 용접공일을 선뜻 맡아나서려 하지 않는 그릇된 관점부터 고쳐주어야 했다.김광남동무는 기능이 없어가지고는 그 어떤 일을 해도 성공할수 없다, 기능으로 공장과 나라에 이바지하는 진짜배기로동계급이 되자고 꾸준히 교양하는 한편 그를 늘 옆에 끼고다니며 배워주었다.자기 작업공구도 아낌없이 넘겨주면서 기능을 전수하는데 정열을 쏟아붓는 당세포비서에게 이끌려 그는 고급기능공으로 자라났다.

이렇게 김광남동무가 키워낸 용접기능공만 해도 ７명이나 된다.

작업반원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높여주는데서 김광남동무는 화요기술학습을 중요한 고리로 삼았다.지난해 서두수발전소에 보내줄 수차를 생산할 때 《프레스에 의한 날개형잡이》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는데 내용이 잘 납득되지 않아하는 작업반원들도 있었다.그들을 위해 김광남동무는 작업반장과 토의하고 현장에서 기능전습을 진행하였다.그리하여 수차생산의 량과 함께 질을 다같이 높일수 있게 하였다.그후 작업반에서는 어떤 주에는 리론강의를 하고 어떤 주에는 현장에서 기능전습을 주는 식으로 작업반원모두를 공장적으로 손꼽히는 기능공들로 준비시켜나갔다.

어떤 과제를 맡겨주어도 척척 해내는 기능공집단,

완성작업반에 대한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이 평가속에 깃들어있는 당세포비서의 헌신적노력을 한두마디의 말로 어떻게 다 전할수 있으랴.

당에서는 집단을 위해 자신을 묵묵히 바쳐온 김광남동무를 조선로동당 제６차 세포비서대회 참가자로 내세워주었다.

본사기자 김향란

실천행동으로 대중을 이끌며

대중은 어떤 당초급일군을 존경하며 따르는가.

동림군고려약공장 당세포비서 장정동무는 늘 이런 물음을 제기하고 그에 실천으로 대답하기 위해 애쓰고있다.

몇해전 장정동무가 태양열온실을 하나 번듯하게 건설하자는 안을 제기하였을 때였다.

종업원들속에서는 생산도 긴장한데 온실건설을 뒤로 미루면 어떻겠는가 하는 의견이 제기되였다.

하지만 당세포비서의 마음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지배인과 합심하여 필요한 자재를 충분히 마련해놓고 온실건설의 첫삽을 박았다.

밤을 새우며 아글타글 애쓰는 당세포비서의 모습은 당원들을 감동시켰다.그들도 선봉적역할을 하면서 온실건설에 몸을 아끼지 않았다.하여 빠른 시일에 온실건설을 다그쳐 끝낼수 있었다.

당세포비서는 련이어 목욕탕을 비롯한 문화후생시설을 꾸리기 위한 사업의 앞장에서 헌신하면서 대중을 이끌었다.한편 종업원들의 살림집보수에도 깊은 관심을 돌리였다.

종업원들의 사업조건, 생활조건보장을 위한 사업에서 성과가 이룩된것만큼 생산자대중의 열의는 높아졌다.그리하여 공장은 그해 인민경제계획을 두달이나 앞당겨 수행하는 성과를 거두게 되였다.

지난해 공장개건공사가 진행될 때에도 당세포비서는 언제나 어렵고 힘든 일에 남먼저 어깨를 들이대면서 대중을 감화시키고 당결정관철에로 적극 불러일으켰다.

이렇게 되여 공장은 생산을 계획대로 내밀면서도 당결정에 반영한 방대한 개건사업을 제기일에 끝내게 되였다.

장정동무는 오늘도 전진하는 대오의 앞장에서 실천행동으로 대중을 이끌며 당초급일군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고있다.

장철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