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01, 2024
KCNA DPRK Media

빛나는 예지로 밝혀주신 전승의 력사

Date: 15/07/2023 | Source: DPRK Media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오늘도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군인들은 무장장비관을 찾을 때마다 육중한 무쇠철갑들과 어깨나란히 자리를 차지하고있는 하나의 자그마한 공예작품앞에서 쉽게 발걸음을 떼지 못하군 한다.

조각 및 공예 《포를 끄는 부림소》.

이 하나의 작품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이 뜨겁게 어려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해방전쟁사를 통한 교양사업을 실속있게 하여 청년들을 투철한 수령결사옹위정신과 조국수호정신을 지닌 우리 당의 전위투사, 열렬한 애국자들로 키워야 합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조각 및 공예 《포를 끄는 부림소》를 창작할데 대한 과업을 주신것은 주체100(2011)년 2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김일성군사종합대학 교직원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인민군대싸움준비와 관련한 가르치심을 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무력관(당시)주변을 전망적으로 잘 꾸릴데 대한 문제를 강조하시면서 조선인민군창작사(당시)에서 3.8절을 계기로 포를 끄는 견인소를 1:10으로 형상할데 대한 말씀을 주시였다.

그러시면서 소가 힘을 쓸 때 근육과 소털을 특히 잘 형상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일군들과 창작가들은 한동안 주저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표상은 명백히 갔지만 막상 시작하자고 보니 여러가지 문제들에 부닥쳤던것이다.

하나는 부림소를 조각과 랍상중 어느 형식으로 하겠는가 하는것이였고 다른 하나는 털의 질감은 무엇으로 어떻게 보장하겠는가 하는것이였다.

또 달구지의 형상도 문제였다.

창작가들이 현실에 나가 구체적인 료해작업을 진행하고있을 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들의 창작적고충을 헤아려보시고 복잡하게 생각할것이 없다고, 소는 조각으로 만들고 털질감나는 천을 씌우면 되지 않는가고 그 방향을 튕겨주시였다.

이렇게 되여 창작가들은 신심을 가지고 창작에 달라붙게 되였다.

주체100(2011)년 3월 9일 조선인민군창작사를 몸소 찾아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각 및 공예 《포를 끄는 부림소》가 어디에 있는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어느한 창작가가 작품이 있는 곳을 가리켜드리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앞으로 다가가시여 여기저기를 구체적으로 만져보시며 오래도록 주의깊게 살피시였다.

미구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잘 형상하였다고, 이 작품은 100점, 만점이라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 작품을 보면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우리가 얼마나 간고하게 싸워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침략자들을 때려부시였는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앞으로 무력관에는 조각 및 공예 《포를 끄는 부림소》뿐 아니라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적비행기를 쏴떨구기 위해 달구지바퀴우에 중기관총을 설치한 전투기재같은것도 다 전시해야 한다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 후대들이 전화의 불길속에서 인민군용사들이 어떻게 싸웠는가 하는것을 잊을수 있다고 강조하시였다.

《포를 끄는 부림소》를 단순한 예술작품으로 생각했던 일군들과 창작가들의 생각은 끝없이 깊어만졌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말씀하신것처럼 그것은 수적, 기술적으로 우세한 제국주의강적과 맞서 꿋꿋이 싸워가는 불굴의 조선인민, 《조국해방전쟁》이라는 수레바퀴를 승리에로 힘겹게 한치한치 몰아가는 당시의 시대상이 그대로 담겨진 력사의 화폭이였던것이다.

양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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