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01, 2024
KCNA DPRK Media

반제계급교양에서 문학예술의 지위

Date: 15/07/2023 | Source: DPRK Media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력적인 령도의 손길아래 반만년민족사에 특기할 다발적이며 련발적인 사변들과 더불어 우리 공화국의 종합적국력이 최상의 경지에서 떨쳐지고있다.

인민의 세기적인 꿈이 실현되는 존엄높은 강국의 시대, 새로운 번영과 문명의 시대가 펼쳐지고있는 오늘 더더욱 소홀히 대할수 없는 중차대한 문제가 있다.

그것이 바로 계급교양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착취와 압박을 받아보지 못하고 전쟁의 엄혹한 시련도 겪어보지 못한 새 세대들이 우리 혁명의 주력으로 등장한 오늘 반제반미교양, 계급교양을 강화하는것은 더욱 절박한 문제로 나섭니다.》

반제계급교양은 한시도 늦출수 없고 소홀히 할수 없는 중차대한 문제이다.

현시기 반제반미교양, 계급교양을 강화하는것은 우리 혁명의 전도, 조국의 운명과 관련되는 대단히 중요하고 사활적인 문제이다. 고기가 물을 떠나서 살수 없는것처럼 반제반미교양, 계급교양을 떠나서 우리 인민의 참다운 삶과 인간의 자주적존엄과 가치에 대하여, 혁명의 승리, 사회주의의 승리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사람의 피는 유전될수 있어도 반제계급의식은 절대로 유전되지 않는다는것이 력사가 새겨준 고귀한 철리이다.

계급의 대는 계급적토대나 피줄에 의해서가 아니라 사상교양, 반제계급교양에 의하여 이어지게 된다. 반제계급교양을 꾸준히 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자기의 계급적근본과 처지를 잊게 되며 저도 모르게 라태해지고 사상적으로 변질되게 된다.

반제계급교양에서 문학예술은 참으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돌이켜볼 때 혁명의 년대들마다에 창작된 반제계급교양주제의 작품들을 통하여 우리 인민은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함께 계급적원쑤들에 대한 끝없는 증오심을 심장깊이 새기여왔다.

신천에서 감행한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의 야수적만행을 고발한 TV련속극 《붉은 흙》을 놓고서도 이것을 잘 알수 있다.

작품은 주제사상적내용의 철학적깊이와 진실한 형상으로 하여 오늘도 우리 인민들속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이와 함께 예술영화 《승냥이》, 《삶의 권리》, 《어머니는 포수였다》, 《전초선》, 장편소설 《네덩이의 얼음》, 단편소설 《흑혈》 등 수많은 문학예술작품들이 우리 인민의 반제반미교양, 계급교양에 훌륭히 이바지하였다.

오늘 조성된 정세는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서 반제반미교양, 계급교양을 더욱 강화할것을 요구하고있다. 백수십년전부터 조선인민에게 불행과 고통만을 들씌워온 불구대천의 원쑤인 미제국주의자들은 오늘도 우리의 생존권과 발전권을 빼앗으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있으며 이 땅우에 핵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려고 미친듯이 광분하고있다.

력사는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였다고 하여 반제계급교양을 강화하지 않으면 사상전선에 파렬구가 생기고 막강한 군사력과 경제력도 맥을 추지 못하게 된다는 쓰라린 교훈을 남기였다.

혁명은 한두세대에 끝나는것이 아니라 대를 이어 계속되는 장기적인 위업이며 제국주의와 계급적원쑤가 존재하는한 혁명의 과녁은 절대로 변할수 없다.

문학예술부문의 창작가, 예술인들은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군인들에게 투철한 반제반미계급의식과 주적관을 깊이 심어주는 작품들을 활발히 창작창조하여야 한다.

반제반미교양, 계급교양에서 문학예술만큼 위력한 무기는 찾아보기 힘들다.

우리의 문학예술은 마땅히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의 침략적본성과 야수성, 악랄성을 생동한 화폭으로 펼쳐보임으로써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 인민군군인들의 가슴속에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똑똑히 심어주어야 한다.

반제계급투쟁은 인간과 야수와의 대결이다.

피를 즐기는 야수앞에서는 그 어떤 사정도 애원도 통하지 않는다. 제국주의가 지구상에 남아있는한 준엄한 계급투쟁은 계속되며 따라서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

문학예술부문의 모든 창작가, 예술인들은 시대와 혁명앞에 지닌 무거운 사명감을 깊이 명심하고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군인들의 가슴속에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계급적원쑤들에 대한 끝없는 증오심, 천백배의 보복의지를 심어주기 위한 사업에서 문학예술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쳐나가야 할것이다.

정룡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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