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온 나라 전체 인민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제7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투쟁방향과 과업들을 높이 받들고 승리의 신심에 넘쳐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려나가고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에서는 우리 당이 국가창건으로부터 사회주의건설의 전 행정에서 자립의 사상을 철저히 구현하기 위해 투쟁해온데 대하여 지적하고 우리의 사업을 방해하는 온갖 그릇된 사상잔재를 말끔히 청산하기 위한 투쟁을 계속 전개해야 한다는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자립의 사상은 우리 경제의 절대불변의 지침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 력사를 쥐여짜면 자력갱생이라고도 말할수 있습니다. 자력으로 사회주의를 건설하는 나날에 우리 당과 인민은 전대미문의 시련과 난관을 겪었지만 수천년민족사를 다하여서도 누릴수 없었던 모든 영광을 맞이하였습니다.》

무엇보다먼저 우리의 경제는 철두철미 자립의 사상에 기초하여 건설되고 그 위력이 부단히 강화되여온 경제이다.

인류사회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사회주의길로 나아가는것은 력사발전의 어길수 없는 법칙이다. 하지만 사회주의가 그 어떤 우여곡절이나 편향도 없이 승리적으로 전진해나가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것은 어떠한 지도사상에 의하여 향도되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우리 당은 해방후 새 사회건설에 들어선 첫 시기에 벌써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경제건설분야에 구현하여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제발로 걸어나가는 경제, 자체의 힘과 기술, 자원에 의거하여 발전하는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할데 대한 사상을 제시함으로써 나라의 경제를 인민대중의 자주적인 요구와 지향에 맞게 건설하고 발전시킬수 있는 가장 옳바른 지도적지침을 마련하였다.

경제적자립은 정치적독립과 자주성의 물질적기초이며 자위적국방력의 믿음직한 담보이다.

사회주의경제건설에서 자립의 사상을 구현하기 위한 투쟁과정은 결코 순탄하게 걸어온 길이 아니였다.

특히 전후복구건설시기를 거쳐 사회주의공업화의 기초를 축성하기 위한 길에 들어서던 시기 경제적자립의 길에서 우리가 겪어야 했던 도전은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사실 그때 전쟁으로 파괴된 경제를 기본적으로 복구하여놓았지만 우리에게는 사회주의공업화의 기초를 쌓는데 필요한 자금과 기술, 설비와 자재가 절대적으로 부족하였고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전쟁위협이 날로 커가고있었다.

게다가 이 시기 대국주의자들은 우리 당의 자립의 사상, 자립적민족경제건설로선을 로골적으로 시비중상하면서 저들이 조직한 경제통합체계에 가입할데 대한 부당한 요구를 내리먹이려고 하였다. 이에 편승하여 당안에 숨어있던 종파사대주의자들은 우리 당의 자립의 사상을 공공연히 반대해나섰다.

우리 당은 남의 힘을 믿고 공업화를 한다는것은 하나의 망상이며 사대주의에 빠져서는 몇백년이 가도 공업화를 할수 없다,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 자립적민족경제건설로선을 관철해야 한다는 혁명적립장을 확고히 견지하였으며 대국주의자들의 압력과 종파사대주의자들의 책동을 단호히 일축해버리고 자립의 사상을 견결히 고수하였다.

우리 당의 자립의 사상을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충직하게 받들어나선 우리 인민은 당의 두리에 굳게 뭉쳐 전후 재더미만 남아있던 이 땅우에 전설속의 천리마를 불러왔고 남들이 세기를 두고 이룩한 공업화를 단 14년만에 완성함으로써 우리 나라를 강력한 사회주의공업국가로 전변시키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우리 당의 자립의 사상에 기초한 인민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과학화가 힘있게 다그쳐짐으로써 자립경제의 위력은 더욱 강화되였다.

그리하여 우리의 경제는 력사적으로 짧은 기간에 우리 인민의 자주적요구와 국가의 근본리익을 굳건히 수호해나갈수 있는 강력한 물질적힘을 가진 경제, 그 어떤 천지풍파속에서도 끄떡없이 자체로 살아나갈수 있는 생활력있는 자립경제로 장성강화되였다.

참으로 시시각각 겹쌓이는 모진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공화국의 절대적인 존엄과 자주권, 생존권을 억척으로 수호하고 공화국의 권위와 위상을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울수 있은것은 우리 당의 자립의 사상이 안아온 위대한 승리이며 고귀한 결실이다.

다음으로 우리의 경제는 자력으로 생산을 장성시키고 경제토대를 강화하며 인민들의 복리를 끊임없이 증진시켜나가는 경제이다.

우리의 경제는 인민대중이 경제의 주인으로 되고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사회주의자립경제이다.

자립경제는 자체의 힘과 기술, 자원에 의거하여 날로 장성하는 나라와 인민의 물질적수요를 자체의 생산으로 보장하는 경제, 자력의 원칙이 구현된 경제이다.

자력의 원칙은 우리 당의 자립의 사상이 일관하게 내세우고있는 투쟁원칙이다.

남에게 의존하는 경제, 예속경제는 자기 인민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발전할수 없으며 설사 어느 정도의 장성을 이룩한다고 해도 인민들에게 진정한 복리를 가져다줄수는 없다.

지금 세계를 둘러보면 그 누구도 남을 도와주려고 하지 않는다.

더우기 제국주의자들은 어떻게 해서나 우리 경제의 자립적기초를 허물어버리고 우리를 경제적으로 질식시켜보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해나서고있다.

이러한 조건에서 그 어떤 우연을 바라거나 그 누구의 도움으로 경제적부흥을 이룩하고 잘살수 있지 않겠는가고 생각하는것처럼 어리석은것은 없다.

우리가 경제적으로 더욱 강해지고 잘살아나갈수 있는 유일하게 옳은 길은 오직 자기의 힘을 굳게 믿고 그에 철저히 의거하는것이다.

자력갱생, 자력자강의 정신과 자체의 강력한 과학기술력, 튼튼한 자립적경제토대는 더없이 귀중한 우리의 사상정신적 및 물질경제적힘이다.

언제나 그러했듯이 우리는 자력으로 계속 강해져야 하며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자체로 타개해나가면서 자체의 힘을 더욱 강화해나가야 한다.

오늘 우리앞에는 의연 피할수도 에돌수도 없는 애로와 난관이 가로놓여있다.

하지만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는 주되는 장애는 경제적애로와 난관 그자체가 아니라 난관앞에 주저하고 동요하는 패배주의, 기술신비주의, 남의 기술에 대한 의존을 털어버리지 못하는 온갖 그릇된 사상잔재들이다.

지나온 사회주의건설의 전 력사가 보여주는바와 같이 자력갱생의 정신은 그 어떤 난국도 타개하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불가능도 가능으로 전환시킬수 있게 하는 위력한 사상정신적힘이며 생산과 건설에서 끊임없는 혁신과 기적을 일으킬수 있게 하는 만능의 열쇠, 백승의 보검이다.

그런것만큼 경제지도일군들은 자력의 원칙과 어긋나는 온갖 그릇된 사상잔재들을 극복하고 자력갱생을 백승의 보검으로 억세게 틀어잡고 생산활성화와 정비보강전략수행, 인민생활향상에서 뚜렷한 성과를 일으켜야 한다.

자력갱생으로 뚫지 못할 난관, 점령 못할 요새란 없다.

이것은 우리 혁명의 줄기찬 전진과 자랑찬 승리의 년대기들에 아로새겨진 철의 진리이다.

우리의 생활과 미래는 철두철미 우리의 식, 우리의 힘으로 개척해나가야 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우리 당의 자립의 사상을 불변의 지침으로 삼고 국가경제의 안정적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실제적인 변화를 가져옴으로써 뜻깊은 올해를 공화국의 발전행로에 크게 아로새겨질 위대한 전환의 해, 변혁의 해로 만드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

박사 부교수 김철

박사 부교수 김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