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기 우리 당은 금속, 화학공업을 자립경제의 쌍기둥으로 하여 나라의 경제를 발전시켜나가고있다. 인민들의 먹고 입고 쓰는 문제는 화학공업의 발전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오늘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화학공업이 차지하는 위치와 중요성을 깊이 헤아리시고 화학공업발전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완전히 자기 나라의 원료원천을 가지고 여러가지 화학비료, 농약, 의약품은 물론이고 합성수지, 합성섬유, 합성고무생산을 비롯한 화학공업의 모든 부문을 대대적으로 발전시킬수 있는 튼튼한 토대를 닦아놓았습니다.》(《김일성전집》 제27권 336페지)

경제건설이 민족국가를 단위로 하여 진행되는 조건에서 부문공업이 자기 나라의 경제건설에 이바지하자면 완전히 자기 나라의 원료원천에 의거한 물질적토대를 마련하여야 한다. 그래야 자기 나라의 자연부원을 합리적으로, 종합적으로 리용하여 생산력을 빨리 발전시킬수 있으며 인민들의 자주적이고 창조적인 물질생활을 원만히 보장할수 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찌기 항일무장투쟁시기에 나라의 화학공업을 발전시킬데 대한 원대한 구상을 무르익히시고 새 조국건설시기부터 화학공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여주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주체적인 화학공업발전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신 불멸의 업적에서 중요한것은 무엇보다먼저 새 조국건설시기 파괴된 화학공장들을 복구정비함으로써 나라의 화학공업발전의 기초를 마련하도록 하신것이다.

주체적인 화학공업발전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자체의 힘과 기술에 의거한 화학공장들을 갖추어놓아야 한다. 자체의 힘과 기술에 의거한 화학공장들을 건설하여야 주체적인 화학공업을 발전시킬수 있는 전제조건이 마련될수 있다.

하지만 새 조국건설시기 우리 나라에는 일제가 패망하면서 여지없이 파괴하고 달아난 화학공장들밖에 없었다.

이러한 조건에서 현존 화학공장들을 하루빨리 복구정비하여야 나라의 화학공업발전의 토대를 닦을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새 조국건설시기 나라의 화학공업실태를 깊이 통찰하시고 민족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 절실히 필요한 화학제품들을 하루빨리 생산보장할수 있게 화학공장들을 복구정비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흥남비료공장(당시)은 당시 우리 나라 화학비료생산량의 80%를 담당하고있었을뿐 아니라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수많은 화학제품을 생산하여야 할 공장이였다. 그러므로 흥남비료공장을 성과적으로 복구하면 나라의 전반적인 인민경제복구사업을 추동하고 어려운 식량문제도 원만히 풀어나갈수 있으며 자립적이며 주체적인 비료공업을 창설하는데서도 튼튼한 밑천으로 될수 있었다.

흥남비료공장복구사업이 가지는 중요성을 깊이 통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4(1945)년 12월 6일 공장을 찾으시고 비료공장을 하루속히 완전히 복구하여 더 많은 비료를 생산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공장복구운영과 관련하여 나서는 모든 문제들에 대하여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흥남비료공장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첫 현지지도는 화학공업부문의 로동계급에 대한 크나큰 믿음이였으며 자립적화학공업창설의 새 력사를 알리는 특기할 사변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5(1946)년 4월 17일 또다시 공장을 찾으시고 비료공장을 복구하여 비료를 많이 생산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은 우리 인민이 자체의 힘으로 부강한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건설의 경제토대를 쌓을수 있는가 없는가 하는것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중대한 문제라고 하시면서 어떤 일이 있더라도 비료공장을 완전히 복구하여 비료를 많이 생산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그후 주체37(1948)년 6월 4일에도 공장을 찾으시여 아직 복구하지 못한 공정들을 빨리 복구하여 비료를 많이 생산할데 대하여 거듭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흥남비료공장뿐만 아니라 순천화학공장(당시)을 찾으시여 공장지도일군들은 로동자대중의 무궁무진한 힘과 지혜를 동원하여 파괴된 공장을 시급히 복구정비하고 생산을 정상화함으로써 빠른 시일안에 카바이드와 비료생산에서 해방전수준을 릉가하여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조섬유공업을 하루빨리 복구정비하기 위하여 주체36(1947)년 9월 24일과 주체38(1949)년 8월 27일 청진방적공장(당시)을 찾으시여 인조섬유를 많이 생산하여 인민들의 입는 문제를 해결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인견사는 참 좋은 섬유이라고, 인조섬유로 짠 천은 인민들이 좋아하고 원가도 적게 먹는다고 하시면서 청진방적공장을 완전히 복구하여 더 좋은 실을 더 많이 뽑아야 한다고 간곡하게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후 이 공장에서는 생산능력확장공사를 전망성있게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하나하나 추진하여야 한다고, 청진방적공장 로동자, 기술자들과 일군들에게 인조섬유생산을 증대시킴으로써 인민들의 생활향상에 적극 기여하자고 간곡히 당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높이 받들고 청진방적공장 일군들과 로동계급들은 자체의 힘과 기술로 공장을 복구하여 해방전 생산수준을 훨씬 릉가하고 질좋은 인조섬유를 많이 생산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7(1948)년 2월 9일 북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12차회의에서 청진방적공장을 완전히 복구하는 사업과 동시에 평양화학공장(당시)을 복구하여 화학제품들을 더 많이 생산하도록 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그리고 주체37(1948)년 6월 14일 북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상무위원회에서 평양화학공장복구공사에 대한 평양시 당단체의 지도사업을 개선강화하며 앞으로 공장을 관리운영하기 위한 준비사업을 미리부터 잘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평양화학공장의 로동계급은 복구공사를 힘있게 벌려 주체37(1948)년 8월 11일에 조업을 선포하였으며 청진방적공장에서는 불과 1년사이에 기본적인 생산공정을 복구정비하여 주체36(1947)년 7월에는 첫 인견사를 생산하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하여 인조섬유공업의 토대가 마련되고 화학공업의 주체성을 강화할수 있는 기초가 튼튼히 다져지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편 우리 나라 종이공업의 기초를 쌓기 위한 투쟁도 힘있게 벌리도록 하시였다.

해방직후 전국적범위에서 문맹퇴치사업이 힘있게 벌어지고 해마다 학생수가 급격히 늘어난 조건에서 종이문제를 푸는것은 매우 절박한 요구로 나섰다. 하지만 해방전 일제가 건설한 종이공장이란 주로 우리 나라의 종이원료자원을 략탈해가기 위한 팔프공장뿐이였으며 그것마저도 일제는 패망해가면서 무참히 파괴해버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7(1948)년 6월 8일 길주팔프공장(당시)을 돌아보시면서 공장에서는 지금은 주로 팔프를 생산하고있지만 앞으로는 종이도 많이 생산하여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종이생산능력을 높일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강령적가르치심을 받들고 신의주팔프공장(당시)에서도 우리 나라에 풍부한 아마와 삼송을 원료로 하여 크라프트지를 생산하는 공정을 꾸리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 방대한 규모의 건설공사를 주체38(1949)년 8월까지 끝내고 년산 800t능력의 그라프트지생산공정을 꾸려놓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새 조국건설시기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 절실히 필요한 제품들을 생산하는 화학공장들을 짧은 기간내에 복구정비하도록 하심으로써 나라의 화학공업을 발전시킬수 있는 기초가 마련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주체적인 화학공업발전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신 불멸의 업적에서 중요한것은 다음으로 우리의 원료에 의거하는 화학공업기지들을 건설하도록 하신것이다.

화학공업발전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는데서 중요한 문제의 하나는 자기 나라의 원료에 의거하는 화학공업기지를 건설하는것이다. 남의 원료에 의거한 화학공업은 자기 나라의 경제건설과 인민생활에 필요한 화학제품을 원만히 생산보장할수 없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선 우리의 원료에 의거하는 비날론생산기지를 건설하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해방전쟁의 그처럼 가렬처절한 나날에도 인민들에게 좋은 옷감을 마련해주시기 위하여 비날론공업을 창설하기 위한 원대한 구상을 안으시고 비날론연구집단을 무어주시였으며 온갖 조건을 다 보장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관심과 배려속에서 연구집단은 비날론연구에 달라붙어 주체43(1954)년에는 마침내 비날론의 실험실적연구를 완성하고 중간시험공장까지 일떠세울수 있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비날론연구사업에서 이룩된 성과에 기초하여 전후 대규모의 비날론공장을 자체의 힘으로 건설할데 대한 강령적과업을 제시하시고 이를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여주시였다.

주체46(1957)년 3월 갈대만이 무성한 룡흥벌을 찾으시여 비날론공장의 터전을 잡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모든것을 비날론공장건설에로!》라는 전투적구호를 제시하시고 온 나라 전체 인민들을 비날론공장건설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시였다.

그리하여 비날론공장이 짧은 기간에 일떠서게 되였으며 이 과정에 세상사람들을 경탄시킨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속도, 《비날론속도》가 창조되게 되였다.

비날론공업의 창설은 우리 나라 원료에 의거한 주체적인 화학섬유공업의 탄생을 온 세상에 시위하고 나라의 화학공업의 발전에서 획기적인 전환의 계기를 열어놓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또한 우리의 원료에 의거하는 비료생산기지들도 더 많이 건설하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화학공업의 물질기술적토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전후 3개년계획시기부터 진행하여오던 흥남비료공장의 새로운 비료직장건설을 빨리 끝내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건설자들은 영웅적투쟁을 벌려 로동생산능률이 종래의 류안비료직장이나 석회질소비료직장에 비하여 2배나 더 높은 새로운 비료직장건설을 불과 2년동안에 성과적으로 끝내였다.

비료직장건설에서 자랑찬 로력적위훈을 세운 흥남의 로동계급은 계속하여 흥남비료공장 과린산석회비료직장건설에 떨쳐나섰으며 주체47(1958)년 10월 공사에 착수하여 주체48(1959)년 6월까지 건설을 완공하고 과린산석회비료를 생산하게 되였다.

그리고 종전에 비하여 3배의 능력을 내는 희류산생산용류화철광석 비등식배소로를 성과적으로 완공하였으며 석회질소비료직장과 염안비료직장건설을 성과적으로 진행하여 석회질소비료와 염안비료생산능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화학비료공장들을 개건확장하여 생산능력을 높이기 위한 투쟁은 흥남비료공장뿐 아니라 순천석회질소비료공장(당시)을 비롯한 다른 비료공장들에서도 힘있게 벌어졌다.

순천석회질소비료공장에서는 생산능력을 높이기 위한 수십개대상의 기본건물과 구조물을 비롯한 방대한 량의 공사를 불과 1년 남짓한 기간에 해제끼였다. 그리고 주체46(1957)년에 흥남비료공장의 류안비료계통이 복구되여 3만t능력의 류안비료생산능력이 새로 조성되였으며 주체47(1958)년에는 흥남비료공장의 류산직장, 새로운 비료직장, 암모니아직장, 순천석회질소비료공장의 뇨소직장들이 조업을 개시함으로써 류산, 암모니아, 염안비료, 질산, 뇨소 등 생산능력이 보다 높아지게 되였다.

조선로동당 제4차대회에서는 현존 화학비료생산기지를 확대하는 동시에 류린안, 용성린비료, 뇨소, 암모니아수 등을 생산하는 각종 화학비료공장을 신설하여 비료생산능력을 훨씬 늘일데 대한 결정을 채택하였으며 내각에서는 주체50(1961)년 4월에 내각결정 제61호 《농촌경리의 화학화를 촉진시킬데 대하여》에서 각종 화학비료의 품종을 확대하고 그의 생산능력을 높이기 위하여 순천석회질소비료공장의 뇨소직장을 확장하고 년산 1만t능력의 뇨소생산공장을 건설할데 대한 대책들을 세웠다.

특히 위대한 수령님의 구상과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주체65(1976)년 4월 5일 남흥구(당시)에 대규모의 현대적인 뇨소비료공장이 건설되여 생산을 시작하였다.

뿐만아니라 6개년계획기간에 자립적인 린비료공업을 창설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져 비료공업의 부문내부구조가 더욱 완비될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되는 합성수지공업을 창설하기 위한 단계별목표를 뚜렷이 밝혀주시고 그 실현을 위한 혁명적대책을 세워주시여 불과 반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염화비닐공장을 완공하도록 하시였으며 합성수지원료인 페놀과 포르말린을 자체로 생산보장할수 있는 생산기지도 일떠세우도록 하시였다.

그리고 신의주벌에 갈을 원료로 하는 화학섬유공장을 건설하도록 하시여 주체적인 인조섬유 및 종이공업의 새 력사를 펼쳐주시고 우리 나라의 무진장한 갈로 질좋은 스프와 팔프를 생산할수 있는 물질기술적토대를 마련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1980년대에는 함흥지구에 모비론공장건설, 안주지구에 아닐론방적공장건설의 웅대한 설계도를 펼쳐주시고 전당, 전국이 달라붙어 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도록 이끌어주시였으며 1990년대에는 흥남비료련합기업소확장공사를 힘있게 벌리도록 하시고 조업식에 참석하시여 로력혁신자들과 기념사진도 찍어주시고 공사에 참가한 로동계급과 과학자, 기술자들을 위하여 성대한 연회까지 차려주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이처럼 화학공업발전의 기초를 마련하시고 우리의 원료에 의거하는 화학공업기지들을 건설하도록 하심으로써 주체적인 화학공업발전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시는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시였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주체적인 화학공업발전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빛내이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의 명줄과도 같은 핵심공업인 화학공업의 자립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투쟁에 자신들의 지혜와 정열을 다 바쳐나가야 할것이다.

정선화

정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