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력사적으로 이루어진 기성형태나 새로 창조하는 형태나 할것없이 모든 형태의 고유한 특성을 뚜렷이 살려 주체문학의 화원을 더욱 풍만하고 다채롭게 장식하여야 한다.》(《김정일전집》 제49권 377페지)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새로운 혁신과 발전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지향과 미감에 맞게 주체문학을 발전시키자면 우리 식으로 새것을 부단히 창조해나가야 한다.

주체문학에서 우리 식으로 새것을 부단히 창조한다는것은 주체적립장에서 우리 식의 방법과 형식으로 새로운 문학작품을 끊임없이 창조한다는것이다. 다시말하여 우리 인민의 미학적감정에 맞으며 그 형상수준에 있어서 지금까지 있어본적이 없거나 있던것과는 다른 문학작품,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대표하는 새로운 작품을 끊임없이 창조한다는것이다.

새로운 자존과 번영의 시대인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는 그 어느때보다도 시대정신과 사회발전추세를 민감하게 반영한 우리 식의 새로운 문학을 요구한다.

주체문학에서 우리 식의 새것을 끊임없이 창조하기 위하여서는 무엇보다먼저 새로운 내용과 형식의 작품들을 많이 창작하여야 한다.

우리 식으로 새것을 부단히 창조하는데서 중요한것은 문학작품창작에서 새로운 종자와 주제, 새로운 성격, 새로운 형식과 수법을 적극 들고나오는것이다.

문학창작은 모든 고리들이 유기적으로 련결된 하나의 통일적인 과정을 이룬다. 이 과정을 크게 나누어보면 문제설정과 형상의 두 측면 즉 종자를 골라잡고 문제를 내세우는 단계와 문제를 형상적으로 풀어 주제사상을 밝혀내는 단계로 나누어볼수 있다.

작가들은 우선 종자를 새롭게 탐구하여야 한다.

종자는 문학예술작품의 핵, 형상의 원형을 이룬다. 문학작품은 종자를 기초로 하여 구성되며 종자를 중심으로 하여 모든 형상요소들이 배렬되여 전일적인 형상적화폭이 이루어지게 된다. 종자야말로 작품의 모든 형상요소를 규제하고 통일시키면서 하나의 형상목표에로 이끌어나가는 중심으로 된다. 이로부터 새롭고 특색있는 종자를 골라잡아야 작품에 새롭고 의의있는 문제를 제기할수 있으며 인상깊고 흥미있는 형상을 창조할수 있다.

창조와 혁신으로 들끓는 우리의 현실에는 새롭고 가치있는 종자가 헤아릴수없이 많다. 작가들은 오늘의 벅찬 투쟁과 생활속에서 우리의 리념과 리상이 비낀 훌륭한 종자, 새롭고 특색있는 종자를 탐구해내야 한다.

작가들은 또한 문학의 주제를 다양하게 확대해나가며 새로운 주제를 들고나와야 한다.

당의 정책적요구가 끊임없이 새롭게 제시되고 현실이 발전함에 따라 주체문학앞에는 지난날에는 제기되지 않았던 문제들이 새롭게 나선다. 이것은 작가들로 하여금 현실적요구에 맞게 주제의 범위를 다양하게 넓혀나가며 새로운 주제를 들고나올것을 절실히 요구한다.

새롭고 독특한 문제설정은 천태만상을 이루는 인간생활을 다면적으로, 전면적으로 반영할 때만이 이루어질수 있다.

작가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신 끝없는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따라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나가고있는 우리 혁명발전의 새로운 시대, 오늘의 우리 시대가 제기하는 새롭고 의의있는 문제들을 적극 들고나오도록 하여야 한다.

새로운 주제를 탐구하는데서 중요한것은 같은 주제분야에서도 문제점을 새로운 각도에서 제기하도록 하는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시대의 명작으로 창작완성된 가사 《조국찬가》(집체 2013), 《당기여 영원히 그대와 함께》(집체 2013), 《전쟁의 3년간》(집체 2015)은 새로운 문제점을 제기하고있는 본보기적인 작품들이다.

가사 《전쟁의 3년간》만 보더라도 지난 시기 창작된 전쟁주제의 작품들과는 달리 지난 세기 50년대의 전쟁이 어떻게, 무엇으로, 어떤 대가로 승리의 력사를 새겼는가 하는 문제에 새로운 철학적해명을 주는 명가사로 창작되였다.

작가들은 또한 새로운 성격을 들고나와야 한다.

인간성격은 예술적형상에서 핵을 이룬다. 작품에서 제기한 새롭고 의의있는 인간문제도 그것을 예술적으로 구현할수 있는 성격창조를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

문학예술작품에 그려지는 인간형상은 개성적일수록 생동해진다. 새로운 성격을 통하여 의의있는 인간문제를 독창적으로 밝혀내는데 진정한 창조의 세계가 있다.

새로운 성격을 창조하는데서 중요한것은 작가들이 오늘 우리 시대 인간들의 성격적특질을 감명깊게 그려내는것이다.

오늘 우리 시대의 주인공들은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가 밝힌 투쟁과 전진의 실천강령을 심장으로 받들고 자력갱생의 위력으로 현존하는 도전과 난관을 과감히 뚫고나가며 서로 도와주고 위해주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공산주의적도덕품성을 높이 발휘해나가고있다. 작가들은 우리 시대 인간들의 생활에 대한 관점과 리상을 옳게 파악하고 시대를 대표하는 새로운 인간성격, 참다운 주체형의 인간의 전형적성격을 훌륭히 창조하여야 한다.

작가들은 또한 새로운 형식과 형상수법을 적극 탐구활용하여야 한다.

새 인간, 새 생활은 언제나 새로운 형상방법을 요구한다.

새로운 내용이 그에 맞는 새로운 형식을 요구하는것은 하나의 법칙이다. 작가는 새로운 내용을 그에 맞는 새로운 형식에 담을수 있게 대담하게 창조하고 혁신하여야 한다.

가사 《근위부대자랑가》(설태성 2014)는 절구성형식에서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있다.

지난 시기 가사들은 3개 절로 구성되는것이 깨뜨릴수 없는 규범처럼 되여있었다. 하지만 가사 《근위부대자랑가》에서는 폭넓은 정서적내용을 담기 위하여 5개 절에 걸쳐 근위부대들의 군공을 이야기식으로 노래하는 새로운 절구성형식을 갖추고있다.

새로운 형상을 창조하는데서 새로운 형식을 들고나오는것과 함께 새로운 형상수법을 적극 탐구활용하는것이 중요하다.

작가는 형상수법을 하나 써도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창조적으로 리용할 방도를 모색하여야 한다.

이밖에도 새로운 형식, 새로운 형상수법으로 인간과 생활을 특색있게 그려내는데 알맞는 새로운 형태도 적극 들고나오도록 하여야 한다.

문학의 형상원천인 인간생활이 풍부해지고 그 령역이 계속 넓어지는데 따라 문학의 형태도 끊임없이 발전시켜야 한다. 작가들은 력사적으로 이루어진 기성형태를 적극 리용하며 현실의 요구와 인민의 미감에 맞는 새로운 형태를 끊임없이 창조하여야 한다.

주체문학에서 우리 식의 새것을 끊임없이 창조하기 위하여서는 다음으로 문학작품창작에서 도식과 틀, 반복과 류사성을 철저히 극복하여야 한다.

새것을 탐구하며 창조하는 과정은 언제나 도식과 류사성, 경직을 극복하기 위한 끊임없는 사색과 탐구, 투쟁을 동반한다.

오늘 문학부문에서 새맛이 없고 특색이 없는 작품들을 내놓는 현상이 극복되지 못하고있는 현 실태는 작가들이 굳어진 도식과 경직에서 벗어날것을 더욱 절박한 요구로 제기하고있다.

시대의 숨결이 맥박치는 우수한 명작들을 적극 내놓지 못하고있는 중요한 원인은 작가들의 안목이 높지 못하고 구태의연한 창작태도를 극복하지 못한데 있다. 작가들이 기성의 형식과 틀에서 벗어나 혁신적안목에서 끊임없이 새것을 만들어내는 참신하고 진취적인 창작태도를 지녀야 시대의 명작들을 성과적으로 창작해낼수 있으며 문학창작에서 침체를 불사르고 새로운 개화기를 열어나갈수 있다.

새롭고 특색있는 형상의 창조는 독창적인 사색과 탐구, 열정의 산물이다.

심오한 사색과 탐구정신, 지칠줄 모르는 창조적열정, 남이 그려내지 못한 형상세계를 개척하려는 독창성과 대담성이 있어야 참신하고 특색있는 작품을 창작할수 있다. 작가들은 우리 인민의 사랑을 받는 시대의 명작, 세계적인 명작을 창작해내겠다는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누구나 당과 수령을 진심으로 받들고 조국앞에 부끄럽지 않게 살려는 지향을 지녀야 하며 창조의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야 한다.

작가는 현실에 대한 공감과 긍정의 열도가 그 누구보다 높아야 시대의 숨결이 맥박치는 명작을 창작할수 있다. 창작가는 들끓는 현실에 뛰여들어 시대의 숨결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고 군중과 고락을 같이 하면서 현실을 적극 체험하여야 하며 현실속에서 명작창작의 방도를 찾고 수준이 높은 작품, 새롭고 특색있는 작품을 창작하여야 한다.

이처럼 주체문학에서 우리 식으로 새것을 끊임없이 창조하기 위해서는 작가들이 우리 식의 새것에 대한 깊은 리해를 가지고 명실공히 우리 식의 새것이라고 말할수 있는 명작들을 창작하기 위하여 부단히 사색하고 노력하여야 할것이다.

실마리어: 주체문학, 새것

김진옥

김진옥